권총의 디코킹 레버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출처 : Person of Interest IMDB)
먼저 제가 즐겨보던 미드인 "Person of Interest"를 보면서 P226이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보통 저런 장면에서 옆에 버튼을 슥 내리면 해머가 얌전히 돌려지더군요.
그리고 다른 영화나 미드 등등을 보면 다른 권총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더라도
주로 협박이라던가, 재촉하는 차원에서 해머를 당기는 묘사가 클리셰 적으로다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령 1911이랄지, 베레타랄지 하는 녀석들은 방아쇠를 살짝 당기는 듯한 묘사로 대체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K5의 자손..?인 LH9은 이 디코킹 레버도 없는 주제에 비싸다는 유튜버 댓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 중 링크를 통해 어느 블로그를 봤더니 미군 PX에 입점은 했는데
2016년 중 어느 시점까진 단 1정도 안팔렸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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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요약하자면
1. 디코킹 레버가 따로 있는 P226같은 녀석들과 M9, M1911같이 따로 안보이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헌데 단지 방아쇠를 살살 당긴다고 해머가 원위치 하는건 아닌건가요??
2. 디코킹을 하면 방아쇠 압이 낮아져 사격이 용이해지고 그로인해 오발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훈련을 받은 사용자라면 딱히 디코킹 기능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디코킹 기능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디코킹 상태에서 격발할 수 있는 건 더블액션 권총만 됩니다. m9는 더블액션으로 안전레버가 디코킹 레버 역할을 동시에 하는 걸로 알고 있고 m1911은 싱글액션이기 때문에 디코킹을 해놓아도 방아쇠를 당겨 바로 격발할 수 없죠. 더블액션 권총에서 디코킹을 하면 방아쇠 압이 높아지는 게 일반적인 걸로 아는데, K5는 더블액션이 아닌 패스트 액션이라서 디코킹 상태에서 더블액션보다 방아쇠압이 낮은 건데 어떤 영상을 보니 이걸 단점으로 삼기도 하더라고요.
아 콜트는 싱글액션이라 굳이 필요가 없었구ㄴ뇽.
오호라. 저는 해당 총기를 눈으로 구경만 해봐서 뭐라고 못하겠는 부분이네요.
그런데 왜 해당 미군과 미국 거주 한인은 그런 식으로 댓글을 썼을까요;;
그럴려나요. 직접 제대로 교육받고 다뤄보지 않으면 패스트 액션이라는 것
자체에 이해가 부족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격도 글록보다 비싸다면서 F Word를 남발하더군요.
DP-51과 달라진거라곤 레일 달리고 "세라코트"펴바른게 전부인 총이
하이엔드 총과 맞먹을려고 하니까요
판매원도 그거 살바에 HK나 글록 사라고 한다는 부연 설명도 같이 쓰더군요
디코킹이 위험한건 디코킹기능이 정말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해머가 적당히 앞으로 가서 정지하는게 아니라 아예 공이를 때려서 오발이 날수 있기 때문이죠....
네 그래서 스트라이커 방식이 선호된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어본 것 같네요.
사족이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해머 있는 편이 심미안을 살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