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스마트폰을 훈련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써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통신 안될때 카톡 같은걸 써먹으면 그냥 치트키 치는 거지만
통신 안될때 안되는 상황과 위치 정보를 보고해서 이걸 조합하면 무전기의 성능과
특성 그리고 작전시 효율적인 통신을 위한 중계소 운용방안 등등이 도출되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훈련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많은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향토, 동원사단은 핸드폰 쓰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핸드폰에 있는 내비 앱이랑 카톡으로 야전 통신하는게 훠어어어어얼씬 보안 수준이 높아요 -0-
P77, P85K, 딸딸이전화기(그 유전선화기 인데 옆에 레버로 열심히 왓다갓다 하면서 쓰는 구형이요)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그 유선전화기 아마 TA-312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ㅋㅋㅋ
몇년 전 임병장 체포에 투입된 특전사 인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연락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것 처럼
그런쪽으로는 암묵적으로 쓰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무전기는 뺏기면 정보유출이 되겠지만요
지금도 대침투 훈련이나 차단작전 등의 훈련에서는 각 생활관에 비치된 수신용 핸드폰을 병사들에게 불출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거 모 부대에서는 CP-42K같은 전용 계산기 보급이 안나오는 60mm와 81mm 박격포용 제원 계산 어플을 자체 제작해서 활용하기도 했으나 군사보안에 위배되어 처벌을 받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국쪽에는 병사가 앱 개발해서 배포하고 그러던데 마인드가 다른건지 아니면 진짜 중대한 이유가 있는건지 아리송 하네요.
http://www.army-technology.com/features/featurecombating-smart-the-top-10-military-apps-4785858/
가장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 가장 보안이 엄격하지요 ㅋㅋ
- 휴대폰이나 카카오톡은 어 지금 사용 가능하네? 근데 무전기가 먹통이네 어쩔 수 없이 쓰자!의 관점으로 봐야지, 이거 믿고 무전기 가지고 오지 않겠습니다 할 수준은 전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