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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군이 탄생한다면 유럽산 무기들 가격 좀 내려갈까요?

아스튜트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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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제 무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군축으로 인한 무기 단가 상승이라 할 수 있는데, 기업의 투자에 비해 군대의 무기 수요는 적고 경제난으로 인한 개발 지연 그로 인해 다시 부품단가 상승하는 악순환..

 

이런저런 요인으로 인해 성능은 준수하지만 그렇다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 문제점으로 지적됬었죠. 그래서 규모의 경제면에서 미국과 러시아에 크게 뒤쳐졌는데..

통합 유럽군이 탄생하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이전에 비해 무기 단가도 내려가지 않을까요?

 

미국,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이런 나라들의 무기가 싼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수요가 매우 많기 때문에 해외 수출 물량의 가격도 싸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유럽도 통합군을 운용한다면 지휘부와 국방 예산도 통합할테니 아무리 경제난과 군축이라고는 하나 합치면 150~200조원 사이는 될거 같고, 유럽의 방산업체들도 인수,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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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16.09.29. 11:36
유파처럼 한가지 무기체계 생산에 여러나라 갈라먹기하지만 않는다면(그래서 각각의 수익을 반드시 보장해야 줘야 하는), 대량생산은 당연히 가격이 내려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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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9.29. 12:35

통합군으로 가더라도 조직만 통합된다면 안내려갑니다. 이미 나토는 155mm, 5.56X45mm 등 많은 표준 규격을 가지고 있기에 상호운용성만 갖추면 자국 산업을 위해 독자적인 무기체계를 계속 개발할겁니다.
하지만, 무기 체계 가격이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 바로 유럽의 트렌드인 기업 연합과 공동개발입니다.
이건 통합군으로 가지 않더라도 호환성을 유지한다면 가능한 시나리오죠. 이미 토네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 공동개발 사례는 몇개 있습니다.

그런데, 공동개발이라고 다 내려가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유로파이터에서 보여주고 있죠.   공동개발하다보면 파트너 국가 산업계를 살리려고 어거지로 나누게 되고, 그게 비용 상승 등의 원인이 되니까요.

두번째, 공동구매입니다.  유럽에서 A330MRTT를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등이 있지만, 이보다 작은 국가들은 몇개국이 모여서 공중급유기를 공동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이라는 특성상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암튼, 제 의견은....통합군 된다고 무기 획득가 내려갈 가능성은 품목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29. 14:10
폴라리스
조직만 통합된다는게 조직만 통합되고 무기나 운용 체계, 언어 등은 여전히 각국의 방식대로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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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9.29. 15:08
아스튜트
그렇죠..... 우리랑 미군의 연합사를 생각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물론 통합군으로 가려면 기본적인 제대 편성 등은 맞추겠지만, 그게 각 대대에 이나라 저나라 군인들이 섞인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29. 18:00
폴라리스

통합군으로 가는데 무기와 운용 체계가 다른건 좀 모순적인 말 아닌가요? 예하 부대별로 국적까지 섞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무기와 운용 체계 같은건 최대한 통합해야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비효율을 줄일수가 있겠죠. 물론 그 과정에서의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들겠지만요. 언어도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나 아니면 독어,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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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9.29. 18:04
아스튜트
주도 국가에 맞게 다른 국가들이 그동안 쓰던 무기체계를 바꾸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지도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언어를 바꾼다? 일반적인 공용어인 영어를 두고 유럽 한 국가 언어로 바꾼다면 그것도 그 나라들의 교육체계까지 흔드는 엄청난 모험입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29. 18:06
폴라리스
아무래도 영국이 EU에 없는데다가 EU의 주도 세력이 독일과 프랑스이니 독어나 불어를 공용어로 삼지 않을까요? 저 두나라가 영어를 순순히 의사소통의 중심으로 삼으려 할지 궁금하네요.
eceshim 2016.09.29. 13:48
유파도 빠게트국 빼고 공동생산인데 저모양이거든요.
근본적인 개발,조달,유지 보수에 대한 개혁이 없는한 일본보다 더 시궁창인 상황은 개선될 수 없습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29. 14:09
eceshim
통합군이 탄생한다는건 기본적으로 동일한 안보환경하에 움직이겠다는건데 영국이 빠졌으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유파만 봐도 공대공 전투기가 된게 섬나라인 영국의 환경을 고려했기 때문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해상에서 날아오는 러시아의 폭격기나 전투기만 요격시키기만 하면 되니까요.

유럽 대륙과 영국은 근본적으로 환경이 다른데 그런 영국이 빠졌고 군을 통합하면 안보환경도 동일하게 상정될테니 설계나 개발 상의 의견 충돌로 인한 개발 지연 문제가 좀 사라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헷지호그 2016.09.29. 15:55
좀 성공적인 합작을 보자면 재규어공격기, FREMM급, 군용분야를 제외한 에어버스 정도군요...

제가 생각할때 가장 좋은 합작은 각국이 서로의 요구사항을 수렴해서 한국가가 하나의 무기체계를 개발해 사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이 전차 장갑차 프랑스가 헬기 벨기에가 소총 등등을 각국이 개발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다만 각국의 의견은 수렴하야겠죠....

이것의 비슷한 예가 F35라 봅니다.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한 국가가 책임지고 개발하는 거죠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29. 18:04
헷지호그
제가 알기로 비용이 폭증하는 원인은 각국의 안보환경이 서로 다름으로 인해서 각국의 방산업체와 국방부 별로 의견대립이 심하다는 점인데
일단 통합군이 탄생한다면 적어도 동일한 안보환경하에서 움직인다는 얘기가 되는거겠고 그런 면에서 유로파이터와 같은 잡음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요?

일단 안보환경이 가장 차이가 나는 나라는 영국인데 그 영국이 빠졌고 유럽 대륙 내에서의 안보환경은 얼추 비슷할테니까요. 그런데 유럽의 각국이 통합된 사령부와 군대를 운용하는데 각국의 엘리트들을 선발해서 전담 부서를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한 국가가 전담해서 개발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헷지호그 2016.09.30. 00:26
아스튜트
사실 제일 좋은것은 미국제를 쓰는겁니다. 특히 전투기는요....

지상장비 보병장비는 충분히 의견수렴해서 각국을 원하는 수준의 무기를 개발 생산 배치가 가능하고 가격이 비싸질것을 각오한다면
그 어떠한 요구사항도 맞출수 있겠죠. 예를 들자면 차륜형vs궤도형이면 차륜으로 하는데 궤도만큼의 기동력을 확보한다던지, 궤도형인데
차륜형만큼 조용하고 항속거리 길고 빠르게 한다던지...

보병장비는 탄약과 탄창만 통일하면 되고 그건 이미 나토체제하에서 진행되었으니 됬고... 장비는 어느수준 이상을 갖춘다는 ROC정도면
적당히 다른 장비를 섞어써도 상관없고...전차는 이미 레오파드로 대동단결 같은 분위기니 독일-프랑스 컨소시엄의 차기전차가 나온다면 유럽
내부에선 통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주포는 후보도 다양하고 성능이 어느정도 표준화 되어 선택만 하면됩니다. 현재의 자주포 체계들이
근미래에 완전히 바뀔것 같지는 않으니 있는거 쓰면 될겁니다.

이제 제일 문제는 전투기인데 이미 몇몇 유럽국들은 F35를 공동개발하며 구매를 약속한 상태여서 독일 정도만 구매를 약속한다면 유럽표준
달성또한 어렵지 않을겁니다. 프랑스는 뭐... 알아서 하라고 하면....

각종 미사일 체계는 MLRS와 그 탄약 호환체계를 쓰도록 이미 갖추어져 있고, 대항공기용(AAM) 미사일은 이미 미국에 의해 통일된 상태고 미카와 같은건 단거리용으로
사용가능해서 같이 인티하면 될것 같네요. 대함은 엑조세가 있고 순항미사일은 좀 다양해도 쓸수 있고.....


사실 많은 무기체계가 나토에 의해 표준화가 된 상태여서 전투기 분야를 제외하고는 딱히 갈등사항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유럽통합군을 창설한다고 해도 각국의 군대가 없어지는건 당분간은 아닐테고 또 유럽통합군의 당분간은 수량 또한 그리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래서 통합군만을 위한
무기개발은 없지 않을까.....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30. 06:38
헷지호그
허접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 전투기 같은 경우는 계속 미국과의 공동개발에 의지한다는것은 반대로 유럽의 항공 산업의 역량을 후퇴되는거 아닌가요? 말이 공동개발이지 사실상 미국이 절반 이상의 돈을 낼텐데 이렇게 된다면 유럽의 항공 기술력의 향상과 산업의 발전에는 오히려 불리한게 아닌가요?

2.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라팔 설계 개념이 괜찮다고 봤는데..(결과적으로도 훨씬 잘됬고) 프랑스가 유럽 합동 전투기 사업에서 나간 이유는 근본적으로 영국때문이 아니던가요? 영국은 섬나라 특성상 바다에서 날아오는 기체만 요격하면 되니 공대공에 집착했고(지상공격용은 토네이도가 이미 있으니) 프랑스는 군축으로 인해 적은 수효를 유지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개별 기체에 최대한 많은 성능을 넣을 수 밖에 없었죠. 거기다 함재기용도 별도로 개발했고..

영국이 없어졌으니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 않겠느냐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설계 사상과 안보 환경이 통합됬다는 가정하에 이런 다목적 전투기의 공동개발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더군요.

3. 통합군에 대해서는 별도로 통합군용 병력을 따로 모집하는게 아니라 각국의 기존 군대 예하의 제대에서 일부 차출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통합하지 않을까요? 별도로 통합군만을 위한 무기라기보다는 유럽의 표준 무기를 개발하는 차원에서 통합군과 각국의 군대에 납품하면 될것 같군요.
헷지호그 2016.09.30. 10:45
아스튜트
1.전투기를 미국과 공동개발하는게 아니라 아예 미국전투기를 사는겁니다. 특정 기체를 말하자면 F35구요.

2.전투기 논의에서 가장 큰문제는 통합군이 독자적인 공군까지 갖추느냐가 제일 큰 문제겠죠. 아직 그렇게 큰 규모로 만들어 질것 같지도
않고 독자적인 공군을 갖추지도 못할것 처럼 보이는데 굳이 전투기를 개발하겠느냐가 문제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이미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생산량도 많고
유럽 몇몇 국가들이 F35의 개발에 동참한 상태인데....

3. 제 말은 규모의 문제입니다. 차출이든 모집을 따로하든 규모가 그렇게 커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존 무기체계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할것 같네요...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30. 14:31
헷지호그
1. 그냥 사버리면 더욱 문제가 되겠죠. 공동개발이면 그래도 개발 과정에 어느정도 참여하기라도 하지 사버리는거면 기술 이전도 어려우니까요. 유럽의 항공산업의 전통도 있는데 차세대 기체의 꾸준한 개발은 그래도 자국의 역량을 생각하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 각국군과 통합군이 별도의 공군을 갖추되 통합군용의 별도의 전투기를 개발한다기보다는 동일한 기체를 통합군과 각국군이 사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3. 저는 장기적인 의미에서 쓴 댓글이었는데, 당분간은 지금 있는 무기를 쓰되 차세대 무기는 이제 단일화 혹은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규모 문제 말씀하시는데 유럽 각국의 국방비만 다 합쳐도 150조원은 되고 인구도 4억 5천만이니 규모가 딸리지는 않겠죠. 지금 당장 탄생하는 통합군의 규모는 작겠지만 각국의 군대를 점진적으로 통합한다면 100만에 가까운 군대가 무리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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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1 2016.09.30. 13:52
1. 기존에 유럽에 있었던 부분적인 군 통합의 사례를 볼 때, 통합의 목적이 대규모 조직을 거느린 진정한 통합군으로 나아갈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통합을 통해 각 국의 실질적인 전력(신속대응군)만을 결집하여 군비지출을 억제하면서 실질적인 억지력을 갖추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유럽 통합의 빅2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독일의 안보환경과 지향점은 극도로 다르며, 이 때문에 유럽에서의 위협(러시아, 지중해 등)에 공동대응할 수 있는 통합군이 설립된다 하더라도 방대한 영역의 해외영토와 프랑스어 사용권의 분쟁에 대응해야하는 프랑스, 군비지출을 억제하며 타국의 분쟁에 개입을 꺼리는 독일이 자신들만의 이해관계에 맞는 무기체계나 군조직을 포기할 것 같진 않습니다.

3. 바로 유럽의 항공산업 역량을 후퇴시키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항공협력프로젝트들(EF2000, A400M, NH90 등등)이 좌충우돌 한 바, 유럽 제국들이 단순히 통합의 효율을 위해 10~20년 내로 전투기, 주력 수송기, 중형 헬기로 이어지는 대규모 협력도입사업을 벌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개발 진행 정도라면 모를까.

4. 유로파이터와 라팔의 분기는 어느 쪽의 책임이 있다기보다도 각 국이 직면한 요구사항의 차이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른 국가들은 남았고 프랑스만 뛰쳐나간걸 보면 핵운용능력, 저피탐 디자인에서의 철학, 함재기형같은 프랑스의 요구사항이 타 유럽국들에게 덜 어필했다는걸 알 수 있지요. 프랑스는 이런 능력을 차기 전술기에서도 요구할 것같으니 통합개발을 요원한 일입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6.09.30. 14:43
엑스트라1
독일과 프랑스도 말씀하신 뉘앙스로 얘기를 하던데 아마 단기적인 차원에서 말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시간에 모든 군대를 다 통합하는건 불가능하니 신속 대응군을 위주로 통합을 추진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완전한 통합을 지향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미국도 영원히 유럽의 방위를 적극적으로 가담하려 하지는 않을것이고(적어도 미국이 영원히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할수는 없겠죠) 또한 주유럽 미군때문에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니 미국에 종속된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통합은 필요하다고 느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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