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자마자 질문 하나 올려봅니다.
보병이라 궁금증만 갖고 있던 견인포와 자주포에 대해 질문을 드려봅니다.
훌륭한 포병장교이자 정복자였던 나폴레옹이 이르길
승리의 여신은 훌늉한 포병을 가진 군대의 손을 들어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무선의 후예이며, 포방부라는 화끈한 별명을 가진 우리 군도 포병의 역사는 예로부터 유수하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포방부라는 표현이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군은 견인포를 105mm와 155mm를 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견인포들은 생각보다 구시대의 물건을 개수한거라고 하고, 사정거리가 최대 30km로 알고 있는데
훈단과 실무지에서 가끔 오다니는걸 구경해본 k55와 k9의 사거리나 방열등의 이모저모 등은 견인포를 상회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건 사거리가 비슷하면 배치 및 이동이 훨씬 효율적인 자주포 사용을 늘리는게 낫다고 생각이 드는데
단지 포병이라는 병과를 위해서는 아닐것 같은데
국군뿐만 아니라 미군 등을 비롯한 여러 군에서도 견인포를 적극 운용하는 점이 왜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아프간 같은 지형 같은데는 헬기공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악포 개념으로 견인포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기갑차량의 장거리 전개는 어차피 정비소요의 문제나 전쟁이 어디냐에 따라 자력이 아닌 운송수단을 이용해 전개 해야합니다. 전투지경선을 설정해 놓은 해당하는 전구에 가져다 놔야 자주포의 자주능력이 빛을 발하는거지 전장에 있지 않다면 견인포나 자주포나 전력지수에 도움이 되지 않은건 매한가지 입니다. 때문에, 급하게 전력지수를 높이기 위해 수송기로 운송하기 쉬운 견인포는 자주포 보다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확실히 자주포가 직접 움직여서 가는 덴 무리도 있겠고
배치속도도 보다 빠르겠네요.
오랜 장비들이 퇴출 안되는데에는 다 일장일단이 있어서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건 해외 파병이 많은 미군에 국한되거나 최근에 카슈미르 같은 고산지대에서 운용하기 위해 M777을 도입한 인도에 적당한 예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 육군은 전방은 K9과 K55A로 견인포를 거의다 대체했고, 후방에서 일부 사용하는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그만큼 포병 전력에 대한 투자도 적지 않다는 뜻이겠죠?
나름 묵혀왔던 견인포에 대한 색안경이 조금씩 벗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견인포 써도되고 유지비도적게들고 유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