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O-105가 연대에 편제된다면 보병사단의 포병은 어떻게 변하리라 생각하시나요?
EVO-105의 배치를 두고 보병과 포병 사이에서 '얘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보병사단에 포병연대가 있고, 포병연대 안에 105mm 견인포와 155mm 견인포, 그리고 155mm 자주포가 섞여서 총 4개 대대, 72문 배치되어 있고 연대에는 연대 본부의 전투지원중대에 4.2인치 박격포가 12문 소속되어 있다 알고 있습니다.
EVO-105가 보병연대에 배치된다는 소리를 듣고 '4.2인치 있던데 동수대체로 EVO-105가 들어가고, 남는 빈 자리는 155mm 포가 채워서 포병 연대 내의 야포 수를 유지한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게 포병연대 소속이면서 보병에 지원된다? 그러니 좀 달라질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런 식으로 하면 보병사단 1개에 포병이 6개 대대가 들어가죠. 사실 보병사단 1개에 포병이 6개 대대가 들어가는 일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군도 사단의 포병여단에 3개 대대, 보병여단에 1개 대대씩 해서 사단 내 포병이 6개 대대고, 북한도 이것 저것 잡다하게 들어가고 지원능력이 의문스러워서 그렇지 야포의 수량만 따지면 저 정도 된다 들었거든요. 아니 북한은 연대/사단에 박격포도 들어간다고 하니 저것보다 더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미국이나 북한군은 포병이 나뉘어 있는데 비해 저 경우에는 하나의 포병연대에 4+2개의 포병대대가 있고, 거기에 본부에 지원부대나 이것저것 덧붙이면 포병연대가 너무 커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바뀔까 생각해봤는데 영 마땅치 않네요.
EVO-105 배치 후 보병사단의 포병 편제에 대해 밀리돔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105mm 3개 대대와 155mm 1개 대대가 미래에는 155mm견인포와 자주포의 혼성편제(혹은 모두 155mm자주포이거나)로 바뀌고 여기에 105mm EVO가 연대지원중대나 포병연대로 가는 모양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그런데 그렇게 할바엔 차라리 싹다 155mm로 통일하면 군수지원, 화력 다 해결 될텐데요.... M114를 가지고 evo155를 만드는 거죠
M101도 현역이에요 엄연히
일단 좋든싫든 EVO105를 만들어놨으니 그거 응용해서 5톤트럭가지고 나름 수월하게 만들수 있을듯
포방부 감바떼
삼성 탈레스가 외국에서 차륜 자주포 사업 제안한건 이란이 아니라, 카자흐스탄과 152mm 일걸요?
이란이 KH-179 카피한 걸로 차륜형을 만들었지만, 삼성이 협력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고보니 카자흐스탄에 152mm 차륜형 자주포 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리가 나온게 2010년인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평시 3개에 증창설로 4개 대대급 전력일건데..
포병은다른가..
아마도 느낌상 155밀리 3개대대에 105밀리자주포(EVO-105) 1개대대를 평시완편(!!모든병과장교들의 이상이죠..)하고 약 6문씩 나눠서 연대배속운용 각이던데요...
제가 근무 했던 3군예하 예비사단은 이미 23년전에 K55 3/KH179 1의 편제 였는데 한 3년전 사진 보니 KH179가 K9으로 바뀌었더군요.
아마도 상대적으로 지형이 평탄(?)한 3군 예하 사단들 중 예비 사단들은 유사한 편제를 가지고 있을거 같고 GOP사단들도
이런 저런 소스로 찾아보니 155로 이미 통일된 듯한 모습 입니다.
지형이 좀 험한 1군 예하 사단들에 105가 남아 있을 듯 한데 그 동네는 모두 105를 가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