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m 님의 보병지원전차 관련 게시물과 적정기술형 155mm 자주포 개발제안을 엮어보았습니다.
밀리돔에 가입한 뒤 토론게시판부터 차근차근 읽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이건 이렇게 봐야 하는구나. 하는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yukim 님의 게시물 두 개를 보고 머리 속에서 엮어보았습니다.
게시물 1. M48의 미래와 보병지원전차 개념에 대한 잡설..(재탕/일부수정) ( https://milidom.net/index.php?mid=mili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yukim&page=2&document_srl=50295 )
게시물 2. <유킴의개발제안>치장M114와 K56차대를 활용한 '적정기술'형 155mm자주포(돌격포?)개발제안 ( https://milidom.net/index.php?mid=mili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yukim&document_srl=243243 )
눈치가 빠르신 분들 중에는 여기까지만 보셨어도 '아!' 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바로 그겁니다.
155mm 돌격포의 가격과 성능이 괜찮게 나와준다면 ○○○문 단위로 사 줄 나라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m48 계열 전차를 대체할 용도로 한국군이 사줄 수 있습니다.
정면 장갑이 k2 급이라고 앞에 나가서 맞아가면서 싸우라는 말은 안합니다. 주로 보병의 진격을 방해하는 방해물들이 있으면 가서 날려주는 이동포대 역할을 하고, 만약 적 전차부대가 어떻게 보병부대를 공격한다고 할 때 제한적으로 북한군 전차와 교전하라는 거죠.
155mm 포탄의 장갑관통력이 m48 계열 잔차의 장갑 관통력보다 떨어질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m48 계열 주포 맞고 죽을 놈이 155mm 포탄 맞고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닐 것 같지도 않고요. 북한군 전차가 T-62수준에서 T-62+수준이라면 155mm 포탄 한 대 얻어맞으면 계속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닐겁니다. 운 좋으면 자력 후퇴가 될테고, 아니면 정신놓고 어버버하다가 다시 얻어맞아서 죽을테고요. 보병의 대전차 로켓에 얻어맞든, 현궁에 얻어맞든 아니면 155mm 포탄 한 대 더 얻어맞든 말이죠.
연사력도 m48 게열 전차보다는 155mm 돌격포가 떨어질테지만, t-62가 재장전 시간이 30초가 걸리네 어쩌네 하는 소리를 보면 북한의 전차부대와도 제한적인 교전은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원래 용도인 화력 지원용으로 쓴다면 역시 m48 게열보다는 155mm 돌격포가 낫죠. 구경 차이부터 엄청난걸요. 앞에서 7호 발사관이니 뭐니 쏴도 전면 방어력이 k2급이면 '거 쏘는데 앞에서 되게 방해하네. 야, 저기 날려버려.' 해서 날려버릴 수 있고요. 다만 옆구리가 좀 불안하기는 한데, 그거야 m48 계열도 불안하기는 했고, 돌격포 위에 원격 조종 기관총 달아주고 보병들더러 옆구리 가드 해달라고 해야죠.
저것보다 부대별로 들어가는 전차 수 줄여서 밀어내기로 전차를 넣는 편이 더 싸게 먹힌다면 그 쪽이 낫겠지만, 이런 식으로 우리 군에서 잘 써먹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해외 판매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선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는데 그 안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겠지요.
만약 너무 잘 팔려서 m-114가 모자란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우리에겐 아직 kh179가 있습니다.
이전에 만든건데..
딱 그느낌으로 만든거죠. 전면 장갑강화, 화력지원 및 보병화력지원용이요.ㅋ
슈툼 맛을 살려야죠.
120mm 박격포의 인마 살상력은 155mm 에 근접하고, 돌격포 수준에 어울리는 짧은 사거리, 그만큼 저반동.
전차는 현궁2발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