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들의 전술사격
사실 드라마 처음 시작할때는 고증이 엉망이었습니다.
드라마 대사를 보면 주인공이 속한 곳은 707대대인데 장비는 공수여단에서나 사용하는 장비들로 무장한 상태고... 미군 델타포스는 ucp 전투복에 일반 보병들이나 쓸 법한 장비들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그 외에 특전사 소대장이었다는 대사나... 야간에 몰래 침투하는데 총에 부착된 라이트나 표적지시기를 켠 채로 침투 한다던지... 대위가 평소에 글록 권총을 소유하고 있다던지 자잘한 오류가 많습니다.
본래 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특전사 나온다고 하길래 보긴 보는데 이래저래 실망이 많았는데 어제 나온 사격 장면은 뭔가 좀 택티컬해 보였네요.
물론 고증은 여전히 맞지 않습니다. 장비야 뭐 사제장비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떤 분은 팔에 붙이는 패치 중에 HALO 같이 실제 교육 이수하면 주는 패치들과 함께 CQB 교육 이수 패치를 부착하고 있더군요...
실제론 없는 교육... 그냥 있어보이니 이것저것 붙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국평단 부대 패치를 같이 붙이기도 했던데...
그래도 이것저것 좋은 장비들 사용하는 모습 보니 보기 좋습니다... 실제 특전사도 저랬으면 많이 좋을텐데요.
아.. 근데 드라마 보니 MP5에 동인광학 ODL2 도트사이트를 부착해 소품으로 사용하던데... ODL2는 민간인 구입이 불가능한 군용 장비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구한 걸까요?
실탄으로 찍었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근데 국평단은 사제가 허용인가 봅니다?
해당 기사에 나온 교관들의 개인장비들 생각해보면 국평단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전사가 무슨 전역자들 가라휘장 다는것처럼 아무고나 막 붙이고 다닐수 있는 곳이던가요. 뭣보다 현역 요원들이 드라마 촬영에 동원된 판에 자기 얼굴도 안 나올 드라마 몇장면에 자기 과시하자고 없는 패치 구해다 붙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라마를 안 봐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진짜 707소속 군인들이 드라마 리얼리티를위해 지원 출연해준것이 아닐까요?드라마다 특전사 군인들 파병 애기들이라 특전사 이미지 홍보때문 軍에서 지원한게 아닐까요!?총기도 실총같고 사격 자세도 연기자들이 아닌 체계잡힌 군인들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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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팀이 복장을 맞출때 고증보다는 비용과 심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거든요. 그래야 높으신분들이 좋아하기도 하구요.;
국평단에서 지원하지 않았다면 저 정도도 안나왔겠지요.
그러다보니 대부분 갑옷이나 의상을 방송국따위에서 렌탈하는데(오히려 의상이 아주 판타지사극으로 가는 경우는 중국OEM으로 만들기도 한다는게 함정 ) 이 방송국도 당장 돈이 안되니까 띠돈이나 궁 패용장비를 안만들어요.
요새 지상파들 보면 아시잖아요? 돈되는 연애이야기 말고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