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무장창개발에는 얼마만큼의 예산이 들어갈까요?
1조 미만의 예산으로 무장창 확보가 가능할까요?
다시 찾아보니 40억은 아니었네요.
글쎄요. 전 대당 150~200억원 정도 상승할 거라고 봅니다(블록2에서 내부무장창만 적용하는 건 아니므로...).
프로그램 코스트로 따지면 1500억원정도..
2009년과 2012년 일본 방위성 자료를 보면 일본은 다음과 같은 기간과 예산으로 초음속 전투기 weapon bay를 연구합니다.
Weapon 내장화 공력기술 연구: 기간 2010-2014년, 예산 28억엔
Weapon release 스텔스화 연구: 기간 2013-2017년, 예산 38억엔
그리고 축소 모형(cavity)의 풍동 시험을 했는데 속도는 최소한 마하 1.4였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군사평론가 키요타니 신이치는 일본 방위성이 P-1 초계기의 F7 엔진을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빨리 개발했다고 자랑하는데, 그 이유는 엔진의 시험평가를 미국이나 유럽의 엔진에 비해서 1/10 이하로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습니다 ( P-1のエンジン試験は僅か数千時間に過ぎません。通常外国のメーカーは一桁多い時間を試験に掛けます。はっきり言えば手抜きをしていたわけです。 ).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라고...
아래는 작년 12월 8일 Aviation Week 기사입니다.
Japanese engineers are already familiar with dropping weapons from the bays of subsonic aircraft, such as the Kawasaki Heavy Industries (KHI) P-1 maritime aircraft, TRDI says.
The research into supersonic release from bays used computational dynamics and a wind-tunnel test rig that simulated the underside of an aircraft with an open weapon bay. The wind tunnel was capable of speeds of Mach 0.3-2.5.
According to a 2012 report, release tests in the wind tunnel were conducted at Mach 1.4. That is a likely speed for the launch of an air-to-air missile. At the time of that report, 11 cavity shapes were being investigated.
축소모델 테스트 할 풍동도 없는데...
아음속 발사에 한정 한다면 모르겠지만 슈퍼크루징 상황에서 발사라는 조건이 달리면 개발 불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에...? 풍동시험장 국과연에 있을텐데요?;; 그것도 없으면 미사일 개발을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1/20, 1/30모형의 무장 분리 시험이 의미 있을까요? 미사일 모형의 부하를 계측 할 센서가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뮬레이션 기술도 발달되서 시뮬레이션으로도 일정부분 개발가능할겁니다.
내부 무장창에서 무장 투하는 현재까지 미국만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외부 무장에서 투하와는 전혀 다른 얘기고요.
아음속 간섭도 문제지만 천음속/초음속에서의 유동 간섭은 아직까진 미지의 영역입니다.
외부동영상에 천음속 영역에서 T/A-50 무장투하 풍동시험 영상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풍동은 국과연풍동이 아니고요... 영국 ARA사 풍동에서 시험한 영상입니다.
KAI에서 보잉과 합작연구한 CWB가 이 레일방식이기도 하죠(F-15SE)
레일식은 추진식 발사체에서도 일부에서나 쓰이죠. JDAM을 레일식으로 투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보잉의 CWB는 공대공 미사일 (AIM-120) 한정인걸로 압니다만..
KFX는 스텔스상태에서 공대공전투만 맡아도 되지않을까요?
그리고 공간이 상당히 협소합니다. JDAM이 들어갈수있는 공간일지도 의문입니다.
KFX가 5세대 스텔스기일까요? 분명히 4.5 세대라고 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SDB 정도의 장착도 감안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운신의 폭(판매 가능성)을 상당히 줄여버리는 꼴이 됩니다.
그렇게 투하식 내부무장창 개발이 힘든일이라 엄두도 안난다면 그렇게라도 제공작전시의 스텔스성이라도 활용하자는 말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대로 만든 물건을 세계에 팔기는 어렵겠죠? J-31이 어떻다 뭐하다 할 필요 없이 우리가 그렇게 쓰겠다면, SDB급 무장으로 침투 공격하겠다는 나라에겐 팔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목표 임무가 있는데, 기술이 안된다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만든다면 그건 기체의 전투 적합 판정을 내릴 수 없죠.
공군이 공대공 스텔스로 한정한다면, 그렇게 만들면 되겠지만, 그걸로 수출에 필요한 성능이 될지는 의문이죠.
세계 전투기 시장은 단일목적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외부에 공대지 무장 달 수 있다고 해도 그런건 다른 나라들도 다 하는 거니까요.
여담으로 UAV기술이 발전해가는만큼 SEAD임무의 주역도 유인항공기에서 무인항공기로 옮겨가는 추세이기도 하죠.(뭐 여기에도 무장창 기술은 들어가긴 하겠네요. 후비적)
근데 그거 말고도 FX사업에서 내부무장창 기술 받은것도 있고해서.. 개발에 손도못댄다던가 그런일은 없을거같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 퇴사하면
그 도면과 자료는 그냥 무용지물입니다.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know-why, know-how를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한 때 알았더라도 한 2년 다른 일을 하면 그새 까먹을 수도 있고요.
외부 무장을 위한 Pylon 설계인걸루 아는데...
Pylon일 가능성이 커보이기는 하는데 내부무장창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그보다 파일런 설계랄게 있나요. .?
무장 접점 지정, 날개와 파일런 등의 형상에 따른 jettison 시험등 상당히 고난도 작업입니다.
근데 미제무장도 장착하려면 스마트스테이션인가?그거 써야하지않나요?
https://books.google.co.kr/books?id=MBx9gAL6wKsC&pg=PT110&lpg=PT110&dq=mil-standard+munition+interface&source=bl&ots=ENv45vR-RU&sig=fOvHjFHxBhn6ms3y0re_IiTPEPU&hl=ko&sa=X&ved=0ahUKEwjpzfHEo8zKAhUm6KYKHUhbBBAQ6AEIZTAH#v=onepage&q=mil-standard%20munition%20interface&f=false
그게 파일런이든 심지어 안테나라도 풍동시험 수치해석 실기체 시험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시험에는 해당구성품만 아니라 외부 무장 조합에 따른 유동 간섭까지 다합니다.
https://milidom.net/movie/227540
링크 보시면 설계랄게 있음을 아시게 됩니다.
그리고 초음속이 되면 유동이 아음속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건 또다른 영역입니다.
러시아의 Tu-22M이나 Tu-160은 초음속에서 무장창 열고 무장 투하를 할 수 있나요?
프랑스/스웨덴/이탈리아의 Neuron UCAV 기술실증기는 아음속에서는 무장창 열고 무장 투하는 했습니다. 일본 P-1도 아음속에서는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