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함의 크기에 대해서..
아직 어떻게되는지 알수있는방법은 없는건가요?
올해까지 설계라서 어디서든 정확한 이야기를 듣진 못할거에요. 확정된 설계가 나오고 그걸 바탕으로한 모형이 나와야 제대로된 이야기 오갈수 있고, 실물 나오는 2019년엔 대차게 까이겠죠. 여전히 2층갑판이라고.
1번함 나오고 7년간 해군은 뭐했냐고. 무능한건지, 태만한건지.... 7년간 사용하며 피득백 받아 문제점 보안하고 신규준비해도 충분했을 시간동안...
1번함 나오고 7년간 행사용으로만 줄창 사용하고 내놓은 답변이 신규가 아니라 양산개념 운운...
이미 첫 모습 나왔을 때부터 2층갑판에 대한 문제로 십자포화를 쳐 맞아 놓고도.... 에휴 이 답없는 암덩어리들아.
그리고 2번함을 2만톤 이상으로 건조하여 경항모로 사용하는 것을 원했던 해군인만큼, 당연히 처음엔 2층 격납고 구조, 갑판 확장, 도크 확장, 엘리베이터 대형화&위치이전 등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다만 예산이 발목을 잡은거죠. 그걸 조정을 하자니 여러 문제가 있어서 크기 확장은 3번함 건조시 과제로 넘긴거지 피드백이 안된게 아닙니다.
그리고 1번함 관련해서 억울한게,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스트랄급과 후안카를로스급이 나오는 바람에 2층구조 아닌게 맹폭격을 받았지만, 독도함 설계시만 해도 그 규모에 2층 갑판 구조인 배가 없었습니다. 주요 비교대상이었던 옆나라 구축함(...)도 단층이었고요. 이건 우리나라의 선진국 건함 사례를 참고하여 배를 설계하는 후발주자식 함정 건조 시스템 상 어쩔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미스트랄급, 캔버라급이 독도함보다 한 5년 정도 일찍 나왔으면 우리도 독도함을 2층 구조나 3층 구조로 만들었겠죠.
그리고 7년간 행사용으로만 줄창 사용했다 하시지만, 그동안 독도함으로 인해서 얻은 상륙전 노하우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밖에 공개할 일이 없으니 행사 뛰는 모습만 보이겠지만.. 독도함 만들고 헬기 없다고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 반대로 헬기만 있고 독도함이 없었다면 그런 노하우는 전혀 축적하지 못했을겁니다.
선진국 건함 사례를 참고하여 배를 설계하는 후발주자식 함정 건조 시스템은 웬만하면 바뀌지 않겠죠?
기소된 해군 전현직들 보면 해군이 유독 암덩어리들이 많은건 사실같은데요.
또한 이미 미스트랄급, 캔버라급이 나와서 차기 상륙함에 대한 준비는 당연히 그렇게 흘러가야 했는데 나머지 기간동안 뭐했길레 고작 한다는 변명이 신규가 아닌 양산개념 운운하며 2층갑판 강습함을 만든답니까?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0561 에서 낭마니님이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와 봅니다.
오늘 독도급 2번함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지요.
근데 그 정보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개선되리라 생각했던 단층 격납고 문제는 내팽개친채
뜬금없이 수직이착륙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갑판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라 많은 사람들을 멘붕시켰죠.
저는 개인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우리 해군을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서 해군을 비판하는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특히 이번 독도급 2번함 사태가 결정적으로 방아쇠를 당기고 말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독도함은 강습상륙함입니다.
근데 무슨 항모인양 단층격납고를 채택해서 강습상륙함으로서는 온전히 기능하지 못하는 절름발이가 되어버렸죠.
처음이니까 겪는 시행착오다. 앞으로는 달라지겠지....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우리 해군은
통렬하게 뒤통수를 날려주네요. 이런 반전은 별로 달갑지 않은데 말입니다.
독도함의 문제있는 설계를 그대로 가져가는 이유가 참으로 가관입니다.
독도함보다 크기를 키울려면 신규사업이 되서 원래 도입계획보다 몇년 지연될 수 있다.
그래서는 안되기 때문에 문제있는 걸 알지만 그냥 만들겠다.... 라는 군요.
도대체 왜 사업이 지연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시는 분?
독도함이 '과로'를 한다는데 림팩같은 훈련에 집중하고 쓰잘데 없는 행사만 줄여도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요?
사실 행사 좀 했다고 '과로' 운운하는 것도 별로 납득이 가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병사들이 피로하다면 몰라도.
강습상륙함이 그렇게 서둘러 도입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시급한 함이라면
독도함 도입 이전에는 도대체 어떻게 살았으며 독도함 도입 이후에는 어떻게 7년이나 아무것도 않하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있었던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예산이 부족했다구요? 아니 도입 취소도 아니고 몇년 지연되는 것조차 큰일이라도 나는양 안된다고 말할 정도로
강습상륙함이 중요했다면 다른 사업 제쳐두고 우선 추진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지금까지는 그렇게 신경도 안쓰던 함이 갑자기 그렇게 중요해질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백번 양보해서 사업을 지연할 수 없는 절실한 이유가 있다고 해보죠.
이해는 안될 것 같지만 어쨌든 있다 치면 독도함을 개선하지 않는 이유는 3가지 중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1. 대한민국 해군은 무능하기 짝이 없다.
독도함 취역후 7년이나 지났습니다.
독도함이 안고 있는 문제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 정도 시간이면 해결하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그런데도 해결을 못해서 그냥 그대로 가겠다는 거라면 이건 무능의 극치죠.
아무리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2. 대한민국 해군은 태만하기 짝이 없다.
마찬가지로 독도함 취역후 7년이나 지났는데도 그동안 문제 해결에 신경도 안쓰고 있어서
이제 와서 해결하려니 시간이 부족하다... 라는 거라면 이건 업무 태만의 극치죠.
1~2년도 아니고 무려 7년입니다. 7년! 그 긴시간 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거라면 이걸 어떻게 실드쳐줄 수 있을까요?
해군이 해야할 일을 안해서 이런 사태를 초래한 것이니 이또한 아무리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겠군요.
3. 대한민국 해군은 국민을 호구 취급한다.
대한민국 해군이 무능한 것도 아니고 태만한 것도 아님에도 저런 선택을 한 것이라면,
그게 항모 도입을 바라는 해군의 비뚤어진 욕망이 개입되서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면,
해군은 국민들이 낸 세금을 자신들의 허세를 충족시키기 위해 갖다 버리는 쓰레기 집단임을 인증한 것이겠죠.
너무 과격한 표현이라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부담스럽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아닌 말로 독도함 사이즈에 전투기 올리면 몇대나 올릴까요? 그거 제대로 활용은 가능할까요?
쓰는 돈에 비해 전력 상승 효과는 한참 못미치는 오직 해군내 항모추진파만 좋아할 그런 물건입니다.
그런 물건에 수천억씩이나 하는 혈세를 갖다 붇겠다니....
차라리 당당하게 항모를 도입하겠다고 나서면 그건 개인적으로 반대는 하겠지만 비난은 안할 겁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강습상륙함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는 뒤로 항모를 원하는 자신들의 비뚤어진 욕망을
채우려 든다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요즘 제과업체들이 과자 포장으로 국민 호구 취급하니까 해군도 그거 따라하는 건가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군을 비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3번 중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전부 다일 수도 있고 아니면 여기에 없는 제 4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문제가 있는 걸 알면서도 해결하지 않고 그냥 도입하겠다는 해군을 보면서
저런 조직을 믿고 의지해도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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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님이 해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쉴드치는건 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눈엔 우리해군은 망가져도 너무 망가져 있는 조직으로 보입니다.
밑에서 오늘도 애쓰는 수많은 해군장병들이 있겠지만 국방비리 중간결과를 봐도 비리장교들이 압도적인게 해군입니다.
해군 특유의 한배를 탄 공동체의식이 나쁜쪽으로 발전한 케이스죠.
그냥 그돈 아껴서 3만톤급 2번함 건조비에 보탤 생각은 해군에 없답니까?
무능한겁니까?
태만한겁니까?
아니면 국민이 낸 피같은 세금인 예산이 눈먼돈으로 보이는겁니까?
수정)글 내용 일부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어 일부 수정했습니다.
저는 고성능 복층화 강습상륙함이 한대 추가되는걸 기다리는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독도함이 한 척이라도 더 빨리 투입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해병대가 고준봉 타고다니는 것보다, 성능이 좀 떨어지더라도 독도급 2척에 천왕봉급 2-4척에 분승하고 작전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도 중요하지만, 질만큼 양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군에서 나오는 논리는 언제나 끼워맞추기였고 그 끼워맞추기에 놀아나는 댓글은 이제 지겹습니다.
수리온 헬기 나오기전 한국형 헬기 형태와 목적 수량 바뀔때마다 끼워맞추기식 ROC와 그에 찬동하는 댓글 지겹게 봐왔고요.
K2 전차 두산엔진에 ROC 낮춰 통과시키며 그동안 군이 기동성으로 적탄을 회피한다는 논리를 스스로 엎으면서도 돈 없다며 능동방어까지 포기하는것도 봐왔고요.
역사를 따지면 어디 한두번이고 한두갭니까? 지긋지긋하죠. 결과물에 목표와 목적을 끼워맞추는 행위.
지금 독도함 2번함이 2층갑판으로 양산개념으로 나오게되며 내놓은 논리도 제귀에는 무능과 태만의 상징으로 뿐이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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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가 약이 되고 듣기 달콤한 말이 독이되는건데.
어느나라 밀매들이나 자국군을 감싸고 쉴드치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너무 심한것도 문제인것을...
군이란 조직 자체가 체질적으로 뭔가 숨기고 은폐하는게 패시브 스킬이라 외부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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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운영하면서 벌어진 각종 시행 착오 및 설계 miss를 바로 잡는 revision을 하는 걸로 아는데.
이 정도면 딱히 나쁘다고는 볼 수 없죠.
다만 엘레베이터만 옆구리로 밀었으면 좋았을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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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급때 진척속도 어디로 갔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