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의 PAC-2의 편제/수량이 어떻게되는지 모르겠네요
흔히 2개대대분의 PAC-2를 도입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원 운용국인 독일기준으로 하면 12대 포대, 미국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8개포대, 그리고 근거를 알수없는 발사대 48대가 맞다고 치면 6개 포대입니다.
뭐가 맞는지 알수가 없네요.
만약 6개 포대가 맞다면 우리나라 방공망이 지난 6년간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다는거 아닌가요(...)
대항공기 방어에는 그닥 심각한거 같진 않습니다. 방공망은 중첩되어 있고. 고고도 방공을 맡는 패트리어트랑 호크도 일정 수량이상 되어버리면 우리 전투기와 임무를 방해할 정도로 공역통제하는데 문제가 생기니까요. 수도권의 저고도 방공망은 북한 다음으로 과밀화 되어있고. 장거리 미사일이 활약하기엔 종심거리가 짧습니다. 북한항공기의 움직을 파악해서 결심에 들어가는 전술조치선이 가지는 시간적 여유가 저런무기들에게는 그리 많지 았습니다. 방공구역 1,2를 남하해서 북한이 공격할 정도의 수준의 항공기가 있는거도 아니구요. 라디오 컴파스 같은 초보적 항법수단의 항공기와 중국에서 수입한 A-5, Su-25 모두 예상축선외의 접근은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축선에 국한되지 않는 초고속의 초저공 비행이나 저 RCS나 해상침투가 가능한 항공기는 오히려 평양을 지키는데 다 쓰이겠죠. 한반도 안 만 놓고보면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보다는 중거리 미사일과 고고도 요격 미사일이 알찬 구성이죠. PAC-2는 사실상 우리지형이랑은 맞지 않는듯 합니다.
단, 탄도탄요격과 무인기 탐지에서는 얘기가 틀려지겠지만요.
근데 1개대대 편제는 진짜 기밀인가요?
댓글 버튼을 잘못 눌렀군요 ㅎㅎ. 6개포대가 있어도 포대통제와 관련된 TADIL 시스템이 정상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방위 공개회의에도 나오죠. 김관진 당시 장관을 김장수 의원이 갈구는데 그래봤자. 의원본인이 장관시절에 이뤄진 일이라... 그래서 따지고 보면 한동안 더 탄도탄 요격능력이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PAC-3로 업그레이드 하는거고. 지금 그나마 제대로된 수단은 주한미군의 PAC-3 아닌가 싶습니다. 킬체인의 탐지수단 확보 예산도 적고. L-SAM의 공백을 급한데로 수입으로 메우지도 않고 국산품이 개발될때 까지 기다리고만 있으니 심각하죠.
이참에 탄도탄 요격능력이 요구 되니 pac-3 미사일도 도입하구요.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110397
- 북한이 1발이라도 핵탄두 배치한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상황 이후부터는 일단 북한에서 날라오는 모든 미사일을 핵탄두 장착한 미사일로 간주를 하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실질적으로 북한 미사일이 모두 핵탄두 장착했다고 가정하고 대응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런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 북한이 한국에 쏘아보낼 수 있는 미사일 수량만 천발이 넘고, 그 중에서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이 수십에서 수백발이라는 의미입니다. 수백발은 말씀대로 과장일 수 있겠지만, 수십발은 5년에서 10년이내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는 수치라고 봐야 하겠지요. 아니면 지금도 수십발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당연히 화학탄두 탑재 가능성도 높을 것이고요.
- 저 이야기의 골자는 핵탄두까지 갈 것도 없이, 재래식 또는 화학탄두를 장착한 북한 미사일 전력도 한국에서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일단 맞은 다음에 보복한다는 개념에서는 한국이 우세할지 모르지만, 맞지 않고 보복한다는 개념에서는 아직까지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시 투발가능한 미사일 숫자는 TEL숫자에 좌우되고, 북한의 경우는 한번 발사하고 재장전까지의 시간동안 모든 군사인프라를 타격당하게되니 TEL 숫자만큼의 미사일만 신경쓰면 됩니다.
그리고 TEL 200대가 일시에 기동하고 기립하는 움직임이 보이면 바로 타격하지않을까싶은데요.
그리고 어지간한 대형 TEL이나 전략, 전술 자산들은 거진다 파악하고 지금도 거이 00시간급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