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발발한다는 게,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다 : 중국은 오랫동안 공산당이 군부를 공고하게 통제해온 나라이고, 임표도 못한 쿠데타를 요즘 장성들이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죠. 장군 몇몇이서 총 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중하위 간부와 병들을 움직일 여건이 안됩니다(맨 아래와 연관).
여론전으로 민심의 지지를 내세운다 : 중국사회 최대의 문제가 부정부패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고, 결국 부정부패의 중핵이라면 공산당 다음에는 군부입니다. 여론의 지지를 얻을래야 얻을 수가 없죠. 습근평은 최소한 본인/부인/자식(딸)까진 "중국 지도층치곤" 특별히 구린 데가 없고(사실 이 양반은 아버지가 좀 대단한 사람... 하긴 형제자매는 좀 지뢰일지도 모릅니다만) , 호금도계든 강택민계든 가리지 않는 사정이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고 여겨져서 일단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군인도 군인 나름입니다. 어차피 돈 잘 모으고 윗사람에 잘 보여서 고위직에 올라갈 빽과 재주(?)를 겸비한 건 '소수'일 뿐이죠. 나머지 '루저들'(?)은 오히려 쾌재를 부를 판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