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LCS를 40여척 밖에 구입하지않는다면 과거 녹스급의 지위는 누가 받죠?
원래 미 해군인 구축함과 호위함 두 가지로 나눠서 운용했지않습니까?
구축함은 항모 호위등 고강도 해역에서 작전하고 헤리급 녹스급 등은 해상 교통로 순찰하고 연안은 순찰하고
구축함을 보조하는등 임무를 맡았는데...
올리저 페리급 다음급으로 LCS를 만들었는데 이게 붕 떠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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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버크죠 뭐;;;;;
농담이 아니라, 알레이버크가 2차 대전 뒤에는 가장 많이 만들어진 급의 전투함이 되어가는 마당이니 말입니다.
(현재 확정된 대로만 만들어져도 OHP보다 많아진다는....)
뭔가 가성비 좋은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40척의 LCS의 도움은 받는다지만 버크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 혹사당하는 지금의 태세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LCS는 냉전이 끝나고 1차걸프전에서 승전을 거둔, 미국의 패권 및 재해권이 당연시 되고 육지로의 세력투사가 당연시되던 시절에 나온 겁니다. 중국의 AD/AA는 이슈가 되기 전의 일이었죠.
선체소나HMS가 없는 거야 속도를 쥐어짜려다 보니 그렇게 된 걸 수도 있고요... 고속성능은 상당수의 잠수함이 운용하는 전지어뢰를 속도만으로도 회피할 수 있어서 생존성 대책이 되긴 합니다. 연안환경에선 미 해군이라도 적 잠수함을 반드시 먼저 찾아낼 자신은 없고, 잠수함이 선빵 날린다고 보면 속도에 대한 집착이 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 시절이라면 가장 유력한 대상은 이란이었을 터인데... 화력이라 해도 어차피 일부의 지대함 미사일 아니면 자살보트 러쉬에는 하픈 같은 미사일은 별로 실용적이지 않았을 겁니다. 차후에 실용적인 소형 단거리 대함미사일을 도입하거나 필요시 기관포를 증설하는 게 더 필요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