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사단] 이것은 의무장갑차 입니까?
<사진 및 기사출처 : 국방일보>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51211&parent_no=2&bbs_id=BBSMSTR_000000000004
육군11사단 사자여단 예하 마루대대의 대대 전술훈련에 등장한 '의무장갑차' K200(?)이 '적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를 의무장갑차로 후송하고 있다'는 사진설명을 발견하였는데요..
군장거치대(바스켓)모양도 수상신기하지만, K국에 의무장갑차라니..(비편제 인가 편제인가..지휘관 제량인가..) 편제면..향후 차륜형장갑차로 바꿔주겠지요?
이래저래 안타깝기도 하고 그다지 고급져 보이지는 않지만(저 내부를 보자..), 그래도 K200로 일단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니..좋은거같습니다.
음.... 200도 지휘장갑차처럼 천막을 칠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차부대에선 중대급 이동식 지휘소를 그렇게 치고있고요. 별다른게 아니라 그냥 장갑차 뒤에 램프 열어놓고 277에 쓰이는 쇠봉을 200에 걸쳐놓는 형태로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전용 천막을 덮는 형태로 칩니다. 아마 277껄 사용하는것 같은데 정작 277을 제대로 뜯어본 적이 많이 없어서 그거까진 정확하겐 모르겠네요.
AMX-10P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아미누리 http://armynuri.tistory.com/786>
20기계화보병사단의 '중요시설 테러대비 종합훈련'에서 등장했던 또다른 의무장갑차(이건 지휘장갑차를 빌려준 모양입니다..만..)
8x8 버전으로도 준비하구요.
다만 내부 구성품이 중요합니다. 요즘 의무장갑차는 응급수술이 가능하게끔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천장에 링겔이나 수액도 달 수있게 하고 제세동기, 산소호흡기, 등등등 다 집어 넣죠.
PS 보통 천마/비호 차대는 K200을 잡아늘렸다고 하는데, 토션바라도 호환될까요? M113하고 K200은 되었습니다만... (형상은 같지만, 강화된 하중 규격 때문에 K200 것을 113에 쓰는 하위호환만 되었지만요)
- K21과 차륜형 장갑차 양산으로 K200이 남을 경우, 이 K200 장갑차를 구급차 사양으로 개량해서 의무부대에 우선 배치하는 것만 해도 꽤 효과가 있을 듯 싶네요.
- 2012년 국방일보 기사(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20119&parent_no=6&bbs_id=BBSMSTR_000000000138)이기는 하지만, 현재 구급차도 구형과 신형의 사양이 꽤 크게 차이나는 듯 싶습니다. 2014년까지 신형으로 모두 교체한다고 했으니, 지금은 모두 신형 구급차이겠지요.
2004년 이전까지 보급된 구형 1¼톤형 구급차는 들것ㆍ구급낭 등 5종류의 기초 응급처치 물자만이 탑재돼 있고 냉방장치가 없어 응급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 신형은 같은 1¼톤형이지만 심폐소생술기와 산소공급장치 세트 등 22종의 각종 의무물자와 함께 별도 약품함과 의료장비함을 갖추고 있는 등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