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그리펜이 라팔에 밀린 이유

BigTrain | 뉴스 | 조회 수 925 | 2021.06.15. 10:35

 

https://bityl.co/7L4l (eurasiantimes.com)

 

인도의 전투기 도입사업에서 그리펜이 라팔에 밀렸습니다. 2015년 당시 브라질의 그리펜 36기 도입가격이 46억 8천만 달러였는데, 이는 인도가 동수의 라팔을 구입한 가격의 거의 절반이었다고 하네요. 

 

사브는 그리펜이 미티어 공대공미사일을 포함해 라팔과 동등한 무장 패키지를 갖추고 있고, 프랑스제 스칼프를 제외한 나토의 모든 미사일을 장착 가능하며 인도가 원한다면 스칼프도 통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또다시 라팔에 밀렸는데, 성능상의 약점 외에도 

 

1. 사브가 파키스탄에 에리아이 조기경보통제기를 판매했고 이 기체가 2019년 인도-파키스탄간 공중전에 인도 공군을 위협했으며 

2.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지만 스웨덴의 국제정치적 영향력은 별볼일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네요. 

 

무기 거래는 단순히 좋은 물건 싸게 파는 걸로 성공할 수가 없는 분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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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1.06.15. 11:55

상업거래와 무기 거래는 엄연히 다르죠. 성능이 어쩌고, 가격이 어쩌고라는게 다 필요없는게 정부간 베이스의 무기시장이죠.

 

BigTrain 2021.06.15. 12:59

한국만 해도 선진국 소리 듣고 나서부터 무기들이 팔리고 있으니까요. 

Profile image MIRAS 2021.06.15. 21:03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선진국이냐 아니냐와 무기가 팔리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중국은 선진국이 전혀 아니지만, 예전부터 무기를 많이 팔아왔죠.

그리고, 좀 큰 규모로 방산 수출이 이뤄진 것은 K-9과 KT-1 등이 수출 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이고, 

그 당시 한국은 선진국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닌 거 같구요. 

 

BigTrain 2021.06.16. 10:27

선진국이라는 용어보다는 강대국이라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중국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파키스탄같은 나라들은 중국의 전투기를 구입하면서 중국의 국제정치적 영향력까지 같이 구매하는 거죠. 스웨덴과 프랑스의 차이도 바로 그 점이고. 

 

KT-1이 수출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경제적 사이즈가 커지고 세계에서도 좀 쳐줄만한 나라가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수출하면서 재정지원 정도도 끼워줄 수 있는 나라는 됐죠. 물론 국제정치적 영향력은 많이 모자라고 발휘할 만한 의지도 별로 없는 것 같으니 강대국, 지역강국 소리 들을 일은 없겠습니다만.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6.17. 11:32

라팔이 오랜 기간동안 수출 실적을 올리지 못해 많은 조롱을 받았었는데, 지금 보면 미국/러시아에 이어 상당한 수준의 수출고를 올리고 있는걸 보면 타이밍의 영역인거 같기도 합니다.

 

90~2000년대에는 냉전 종식 이후의 군축 분위기와 라팔 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져서 별다른 실적이 없었지만, 2010년대 이후 꾸준한 투자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안보위협의 증대를 느끼는 국가들이 선택할만한 옵션이 되었네요.

 

거기다 프랑스가 공격적으로 차관을 제공하면서 마케팅을 하고, 미국에 비해 정치적으로 덜 구속적인(?) 편이란 것도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한국도 중동에 수출하는 무기체계들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정치적 제약으로 판매가 어려운 품목인 것 같거든요.  

Profile image StarSeeker 2021.06.22. 20:40

한국의 경우에는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목표로 하는 장비들은 그런대로 재미는 보고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친서방이면서, 미제나 유럽제 장비를 도입할 여력이 다소 부족한 국가, 영국과 척을 지지 않은 국가(....), 중국과 사이가 나쁜 국가, 이런 국가들에게는 한국제는 제법 괜찮지요. 물론 K-9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가성비는 물론 절대적인 성능조차도 탑이었고...

 

물론 보다 고급의 장비를 보다 영향력이 큰 나라들에게 팔아 먹으려면, 제법 고생 좀 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말씀대로 영향력과 자본력이 큰 요인이 될것입니다. 덕분에 호주의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것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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