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팔의 기세가 장난아니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696248
이 글을 보니까 전부 다 팔릴리는 없지만 인도에만 제대로 팔아도 미라주 2000정도의 대박은 치겠더군요.
인도공군이 중-인 국경분쟁이후 라팔 성능에 만족 해서 그런지 추가판매 떡밥이 기존 러시아제 전투기가 아닌 라팔쪽으로 가고 있더군요. 만일 인도 수출 K-9처럼 다쏘측이 한화만큼의 품질관리를 해준다면 HAL을 통한 라이센스 생산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F-35판매가 취소된 UAE에 최대 60대의 라팔을 들이는 협상도 재개되었고, 이집트도 추가도입하고 스위스나 핀란드말고도 말레이시아나 이라크 판매 떡밥도 있고 최근에 불거진 인도네시아 36대 도입건도 있죠.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만 인도에 36대 판 이후로 기세가 장난 아니네요. 특히 미국의 외교정책이 변화하면서 라팔에게 더 유리한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이제는 안팔리는 라팔이란 말은 볼 수 없을듯 합니다. 그대신에 우리나라 KF-X 걱정이나 해야겠죠. 인니의 라팔도입이 기존 Su-27/30의 대체라곤 하지만 그거 살 돈은 있으면서 아직도 분담금 안내니까요.
타 사이트에서 정부기관명의의 보도가 나왔는데, 그 쪽에서는 라팔과 F15EX 구매가 2024년까지 인니측의 기본계획에 포함된걸 거라고 합니다. 나중에 협상이 되면 다시 보도하겠다고 합니다. 동상이몽인지는 두고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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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96182
일단 급해서 도입하는건 이해하지만 분납금으로 쓰일 수 있는 돈으로 라팔사는건 썩 좋지만은 않죠.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그 삼행시는 이제 옛말이 됐네요
대신 그자리를 KFX가 채울지도 모릅니다.(....)
현재까지 성사된 수출 물량만 해도 서방 4세대 기체로는 F-16 다음 가는 실적이고, 앞으로 얼마나 선정되느냐에 따라 2020년대 이후 4세대 기체 수출 물량을 석권할 수도 있겠네요.
요즘 외교환경이 프랑스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라팔자체도 열심히 업그레이드 해온터라 팔 수있는 기회가 넓어졌죠. 특히 UAE 같이 F-35 판매 취소된 중동 국가들이나 그외의 인도같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 말이죠.
제 3국가, F-35 도입이 거부된 국가에겐 매력적인 기체네요. 하긴 F-16, F-15와 더불어 라팔, 그리펜도 4세대기 중 가성비가 좋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유지비파이터는 거기 끼지도 못하죠.(....)
조별과제의 비극입니다.
출시 할 때 부터 서로의 뜻이 안 맞았고 게다가 무장 제한에 생산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니 유지비파이터는 결국 'Death Spiral'된 건 피할 수 없게 되었죠.
유지비파이터 대체용으로 뽑는 템페스트는 영국이 확실하게 끌고가서 유지비파이터는 피하겠지만 FCAS는 벌써 독일이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해서 새로운 유지비파이터가 될지도 모릅니다.(....)
인도의 경우, 숙적 파키스탄의 F-16에게 재작년 분쟁때 제대로 당한 상태인데, 이름만 F-21이라고 바꿔서 사라고 해봤자, 인도 지도부나 군부가 그걸 받아들일 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라팔에게 좋은 기회죠.
F-35를 살 수 없게 된 중동 부자들도 이 기회에 미국 약 좀 올리고, 유럽 끈도 튼튼하게 할 목적이라면 라팔이 좋은 선택이죠.
인도 같은 경우는 다쏘가 라팔 팔면서 HAL에 연줄을 여러개 만들어 놨기때문에 인도군 mig-21을 대체하는 차기 제식 전투기가 될 수 있을거고 중동쪽은 이스라엘때문에 F-35 판매가 안될테니 진짜 라팔이 장악할겁니다. 요즘 라팔을 보면 그야 말로 대기만성이죠.
라팔은 이 기회를 잡아야 경제의 규모를 이를 수 있죠. 다만, 그리펜, F-16V 시리즈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인도공군 114대 도입사업에만 뽑혀도 총수출량이 프랑스군 라팔 보유량을 뛰어넘게 됩니다. 요즘 다쏘가 괜히 인도에 공을 들이는게 아니죠.
그런데 인도공군은 자국산으로 모두 교체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링크를 여기에서 봤던거 같은데...
MMRCA때 말씀하시는군요. 그때 테자스 보호한답시고 사업 자체가 파토날뻔 했죠. 그 결과로 인도공군은 라팔을 36대 직도입했죠. 현재 중-인 국경분쟁 때문에 긴급소요로 mig-29하고 su-30 mki 도입했지만 그걸로도 모자라서 114대 신규 사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인도공군도 J-20 상대할려면 테자스 쓸바에야 라팔을 어떻게든 쓰려고 할테니 라이선스든 직도입이든 길은 라팔에게 열려있습니다.
적은 5세대기를 날리고 있는데 과연 4세대기로 막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지만 확실한 건 라팔은 4세대기 중 F-16, 그리펜 다음으로 잘 팔리고 있는 기종이네요.
2020년대는 프랑스한테 천운이 따라주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