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면 사격장 다녀왔습니다.(+폐업한 해운대 사격장 얘기)
사진 출처는 전부 직접 찍은겁니다. 아직 인스타에 안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서면 사격장가서 총쏴보고 왔습니다.
레밍턴제 9mm 1911하고 글록 17 쏴보고 왔습니다.
1911은 손잡이쪽 안전장치 꽉 잡는것 말고는 불편한것도 없고 탄착군도 잘나왔는데 글록17은 유난히 상탄이 심했습니다. GBB 권총이라도 사서 연습해봐야될 정도더군요.
그리고 서면 사격장 교관님 한테 해운대 사격장 폐업한 얘기 들었는데 해운대 사격장 자리에 호텔 짓는다고 해운대 사격장 폐업하고 서면쪽에서 해운대 쪽 총기 전부 인수 했는데 법적으로 한 사격장이 보유할 수 있는 물량이 넘어서 잉여 총기들은 전부 부산진경찰서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 들으니 해운대가 완전 폐업한게 실감 가더군요. 좋은곳이었는데.... 참고로 저 1911이 해운대 있던겁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유난히 탄피가 많이 튀더군요. 얼굴에 맞고 옷속으로 들어가고... 덕분에 교관님하고 같이 탄피 찾는라 옷뒤져야 했습니다. 한개라도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요.
1911이 9mm라면 45구경의 반동과는 다른 맛이겠군요....
1911을 저리 만드니 묘합니다 . 이쁘게 보이긴 하는데, 이전 모습과 달라져서 1911로 안보이기도 하구요.
해운대 사격장 있을때 저것말고도 시그에서 만든 1911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외관이 멋있었죠.
그리고 사실 9mm 1911이 있는건 한국에 사격장용으로 45구경 총기수입이 더이상은 안된다는 증거죠. 몇년전 부터 금지했는지 모르지만 다른데서 떠도는 이야기 보면 대략 2011년쯤에 금지했다고 하더군요.
몇년전에 일본 관광객이 부산에 있는 사격장에서 탄소다 불나 사상자가 난적 있지 않나요?
일본은 실탄사격장이 없나요?
그건 해운대였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숨져서 난리났었죠.
그리고 일본은 실탄 사격장이 법으로 금지되서 그 대신에 BB탄 쏘는 사격장이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까?
그래서 우리나라오면 실탄사격장에 가는 군요.
동남아에도 많이 있지 않을까요?
일본남자들은 징병제가 아니니 밀덕들은 관심이 많겠구요.
필리핀이나 베트남에도 사격장 있는데 베트남 사격장은 한국인 관광객이 총으로 자살하는 사고 나서 권총이든 소총이든 다 묶어두고 있죠.
그리고 일본인들은 총쏠땐 동남아보단 괌에 많이 갑니다. 반자동 소총 쏠수 있는 미국 영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