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총포법과 과다규제 군과 관련산업에 악영향
출처 - http://m.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8111300186#_enliple
올해 DX Korea 워리어 플랫폼 발전 세미나에서 양욱 위원님이 우리나라는 워리어 플랫폼을 위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문제 부터 고쳐 나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미군의 보급품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군이 보급품을 자체 개발하는게 아닌 민간업체들이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서 경쟁을 하면 그 중 우수한걸 보급품으로 채택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걸 고려해서라도 우리도 이러한 시장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네요.
한국은 시장이 워낙 작아서 규제가 풀리더라도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쪽도 중국의 제품들이 이미 시장을 상당히 장악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보면 은근히 보병장구류 만드는 업체들이 있더군요. 규제가 풀리면 그런 업체들이 더 많아질 수도 있구요. 회의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규제를 푸는 것 자체는 해서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보병장구류는 직물을 다루는 것이다 보니 인건비 싸움이 되는거라 한국에서 OEM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소규모로 자체 제작을 해서 판매하기도 한데.. 이게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보니 퀄리티에 대해서 좋게 말하기는 어렵지요.
저기서 말하는 규제는 광학조준경류를 말하는데 마찬가지로 이것도 OEM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제법 있지요. 하지만 여기도 민간에서 중-저가형으로 타게팅을 하는 쪽이라 군납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규제가 풀리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시장 및 업체들의 규모를 봤을때 회의적인거죠.
R&D를 생각 못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