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대체 조지아는 왜 올림픽 개막식 앞두고 남오세티아를 공격해서 러시아의 침공을 불렀을까요?
러시아가 그래도 상임이사국이라 올림픽이라고 자기를 침공 못할거라 여겼을까요?
PANDA 2018.11.05. 16:57
그때가 베이징 올림픽 때였던가요? 초등학생 시절이었는데 그때 어떤 남자가 피칠갑하고선 친구로 보이는 남자시신 부둥켜안고 우는 사진과 무너지는 건물앞에서 우는 아주머니 사진, 러시아군 장갑차량에 눈과 손이 묶인 채 실려가는 그루지야군 포로사진을 인터넷 뉴스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전쟁의 원인도 생각못하고 전쟁이 뭔지 지금보다도 이해 못했던 때였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가네요.
PANDA
그루지아 공화국에 남오세티아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그루지야인과 정체성이 달라서 그 동안 독립을 주장했고 그루지야는 안 그래도 작은 나라를 나눌 수는 없으니 진압으로 답했습니다.
북오세티아는 러시아 연방의 일개 공화국이구요.
재밌는 건 러시아도 남오세티아의 독립을 딱히 원치 않아서 그루지아산 생수, 와인을 러시아가 사주고 오세티아 두둔하다가 그루지아, 즉 조지아가 오세티아를 탄압하면 수입 중단 하는 등 조절을 했습니다.
즉, 러시아 입장서는 조지아가 적당히 분열되길 바라면서 오세티아의 완전 독립을 바라지않으면서 조지아의 수입원을 쥐고 햡박하며 관리했죠.
조지아가 친나토행보를 보인 것도 러시아를 거슬리게 했구요.
근데 조지아가 베이징 올림픽 직전에 남오세티아를 선공하고 이를 빌미로 러시아군이 순식간에 밀고 들어왔죠.
PANDA
당시 러시아기 조지아군 포로 검지를 잘라버리는 짓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