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OF에게 독도법을 가르치는 호주 2 코만도 연대 요원(2017년)

https://www.instagram.com/p/C5-yNiuPR06/

https://www.defense.gov/Multimedia/Experience/Art-of-the-Shot/

https://www.kunsan.af.mil/News/Article/1901289/airmen-cultivate-leadership-qualities-through-ranger-assessment-course/

호주군 특수부대인 2코만도 연대에서 복무하셨던 인스타 유저+작가인 Scott Ryder 씨가 올린 지난 17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군 특수부대 ISOF를 가르치는 2코만도 요원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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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만도 연대 요원 1명은 칠판에 각도, 방위 및 설명을 적어놨고 옆에 있는 요원은 영어에서 아랍어로 통역하는 분이고 ISOF 요원들은 책상에 앉아서 지도를 보고 요원이 설명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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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Ryder 씨는 '이라크 ISOF에게 독도법을 통역 없이 가르치는건 매우 어려웠고 ISOF 요원들은 첨단 기술(각종 GPS등)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기본적인 지도 읽는 법을 가르쳤다' 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독도법 훈련을 하는 미 공군 병사, 19년 5월

지도, 나침반, 각종 필기구 및 수첩을 이용해 정해진 목적지로 찾아가는 독도법은 군인 특히 특수부대에게 있어서 필수 과목으로 이는 각종 GPS 및 첨단 기기등이 발달된 지금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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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및 첨단 기기등을 이용하면 위 사진의 아날로그 독도법보다 훨씬 정확하고 간편하지만 만약 불의의 사태로 그걸 쓰지 못하게 된다면 눈뜬 장님이 되어 결국 목적지를 찾지 못해 임무를 실패하게 됩니다.

독도법 훈련중인 미 육군 저격수들

특히 2코만도 요원들이 가르쳤던 ISOF 요원들은 저격수들인데 한반도의 2배 넓이나 되는 이라크 영토에서 잡히면 끔찍하게 살해 하는 다에시들에게 들키지 않고 저격 지점까지 향해야 하기 때문에 독도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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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어→아랍어 통역으로 이들을 가르치는건 언어의 차이로 인해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최대한 가르쳤고 그로 인해 이라크 ISOF는 17년 중반 다에시를 모술에서 몰아내고 이라크 정부측이 승리를 쟁취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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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이 등장하면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해진건 맞지만 거기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오히려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각종 훈련들은 지금도 중요하고 계속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