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enus 16 무인 수상함 공개

11월 1일 싱가포르 해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인 수상함(USV)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독자 개발된 Venus 16 USV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HS Jane's Unmanned Maritime Vehicles는 함선의 길이는 16.5m에 폭 5m, 만재시 배수량 26톤으로 보고있다. 워터젯 추진기를 갖췄으며, 함정은 최고 속도 35노트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토타입 USV의 구체적인 페이로드도 아직 장막에 쌓여있지만, IHS Jane's는 이 함선이 기뢰소해(MCM) 임무를 위한 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발진과 회수 크래들과 함께 드러난 페이로드 베이에는 견인식 사이드스캔 소나 시스템이 보였다.

싱가포르 해군은 성명에서 "우리 해군은 미래 해군의 일부로 더 많은 무인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히고 "Venus 16 USV는 우리 해양안보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험중인 무인 시스템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해군은 성명에서 "Venus 16 USV는 부분적으로 우리 해군의 계층형 연안 방어 또는 기뢰 소해 지원 작전에서 해저 탐사 수행과 같은 다양한 역할로 구성할 수 있으면서, 인력 효율을 높여주고 우리 수병들의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여준다. "고 덧붙였다,

이 함선은 국가 소유 주요 방산기업인 ST Engineering의 자회사인 Singapore Technologies (ST) Electronics가 개발한 모듈식 확정형 USV 플랫폼인 Venus 계열의 최신 모델이다.

16.5m 플랫폼 외에도, 회사는 Venus 9 (9.5m)와 Venus 11(11.5m) 버전을 가지고 있다. ST Engineering 은 예전에 USV에 함대 방어를 위해 Oto Melara remote의 원격 무장스테이션, 기뢰소해(MCM)를 위해 Thales의 합성개구소나(T-SAS), 그리고 기뢰 확인 및 무력화 임무를 위해 ECA의 K-ster 소모성 기뢰 살포 시스템(EMDS)를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 싱가포르는 2009년 대잠전과 대기뢰전을 수행할 수 있는 ‘비너스(Venus)’를 개발했으며, 2014년에는 연안감시와 구조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수상함 ‘비질런트(Vigilant)’를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