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서양의 보병전술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
일단 기사가 랜스차징을 걸면서 망치역할을 하고 보병이 모루역할을 하면서 기사가 전열을 재정비하는 동안 막는 역할을 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각나라별로 기존 최소 부대 단위인 랜스(lance) 의 수를 6,10명으로 정하기 전에는 기사들이 자기가 가용할 수 있는 만큼의 보병들을 거느리고 다녔다는데 그렇다면 전장에서 기사와 그를 수행하는 종자가 랜스차징을 거는 동안 보병들은 누가 제어 했던 건가요??
천상의기적 2017.10.09. 21:44
중세 기사가 전투 내내 말타고 전투한건 아닙니다. 필요한 상황에서는 말에서 내려 직접 보병대를 지휘하기도 했죠. 기사가 기병대를 이끌고 나갈때는 또 다른 기사나 기사의 종자, 용병, 경비대장 등등 하급지휘관은 꽤 있었습니다.
천상의기적
그렇다면 기존의 랜스를 2~3개로 나누었던 건가요?
천상의기적 2017.10.10. 01:49
만렙잉여
굳이 기사나 종자가 아니라도 보병대를 이끌 사람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용병 중 말을 타지 않는 지휘관(서전트)도 있으니까요.
천상의기적
용병들의 지휘관중 말을타지 않는 자도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말을 타지않는 지휘관 용병이 있다는 말인가요?
천상의기적 2017.10.10. 15:21
만렙잉여
네 하급지휘관 역할을 한 용병도 있다는 말이죠.
당시 용병이 일반 보병만 있던게 아니라 용병기사, 서전트, 승마궁수, 그 외 다양한 병종이 있던 상황인데 서전트는 기병과 보병 둘 다 있었으며 용병기사보다 싼 값에 고용이 가능해 13세기 말 쯤에는 중세 프랑스 왕실군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죠.
요약하면 하급지위관은 용병도 많았다 정도...
용병을 제외하면 민병대장도 하급지휘관으로 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