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에서 제안중인 전술차량
소형전술차량뿐 아니라 레토나도 대체할 수 있는 1/4톤 후속차량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조금 찾아보니
레토나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업체제안인지 아님 사업이 확정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또 방사청자료를 뒤져도 딱히 언급이 없어보여 업체제안만 있는 상황인것같고요. (확실한건 아닙니다.)
제안된 중형전술차량도 모하비 기반이여서 유지 보수할거면 한계열로 몰아버리는게 더 낫다고 보거든요.
계다가 지금 쌍용차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대표적으로 MRAP의 경우 미군이 워낙 급하다고 아무회사차나 일단 대량으로 사고 보니 운영유지가 워낙 어려워서 MRAP을 버리는 이유로 하나로 뽑힙니다.
맥스프로랑 카이만제가 많기 한데 그외 회사도 워낙 많이 납품해서요.
근로자들 평균 생산량이 그 엉망이라는 현차보다 1/3 수준이거든요.
계다가 이제서야 인도 회사가 인수했는데 경영정상화 라던지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직까지도 불확실한 회사거든요.
쌍용차 선정은 아무리 좋게 봐도 망해가는 회사 살려주는 셈 치고 구매하는 정도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회사가 너무 못 미더워요.
옛날일이긴 한데 한참 장기파업때는 차량 부품이 없어서 수리를 못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군용화 모델 개발이 아닌 약간의 개수만으로)상용차를 도입하는 이유 중에는, 정비도 인근 민간업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이점도 포함됩니다. 사실 이럴 거면, 아예 구입을 할 게 아니라 자동차회사랑 렌트 계약을 하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런 발상도 이미 추진되고 있더군요. 부대 단위로는 차종이 다르면 곤란하지만, 굳이 육군 통틀어 단일화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차로 해외 원정 갈 것도 아니고. (아니, 재건지원 파병이나 PKO라면 국내업체 상용차 갖고 나가는 게 현지에서 부품 구하기조차 쉬울지도... 서희제마부대 마이티 트럭이 괜히 그랬겠습니까) 애초에 코란도와 모하비는 나란히 견줄 모델도 아니고요. 모하비급이라면 렉스턴...
제아무리 상용차 기반이라도, 일단 군용 차종을 만들어 도입한다면야 군에서 부품 쌓아놓고 정비해야 하니(일부는 민간에 외주 줄지라도) 단일화가 필수겠지만요.
PS 그런데 1/4t 대체가 확실히 없다(= 코란도로 대체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2013년까지 완료된 상용차 도입에서도 대부분 311 이상의 트럭 대체분이고 1/4t 대체분은 아주 소량인 것으로 압니다. 2018년까지 2차가 계획되었는데 이것도 트럭 아니면 급수차/견인차 같은 작업차량들이 상당수고요. 과연 1/3야전군의 상비사단까지 레토나 대신 코란도가 들어가는 걸까요? 하긴 1/4t급은 방호력을 논할 처지도 아니고, 옵션만 잘 챙기면 군용과 민수용 성능 차이를 운운하기도 어려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