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군장비와 역사 전시회에서 구매한 한국 KM7 총검?!
이태리에서 제가 설마 진짜 한국 KM7 총검을 발견 했나요?
비교 하게 사진을 미군 M9 총검과 함께 찌겄습니다.
이태리에서 1년에 두번 있는 "MILITALIA" 전시회
근데 한국군용 맞는듯 하네요.
그리고 다 직접 찍으신건가요?
지난 전시회에는 해병대 예비군복도 발견했습니다.
날을 세우질 않았는데 당연하죠. 국군 대검은 평시에는 날을 안세워놓는게 원칙인데요
일단 무슨 도구가지고 가는지는 해결이 됐네요
근데 흰구름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준비태세간에는 여러 단계가 있지요
제가 근무했던 부대가 향토사단이라 화ㅇ트ㅇ이ㅇ 전인가 후에 동원령에 따른 부대증편하는걸 무조건 거쳤었는데요
보면 대검도 증편물자로 깔아놓긴 하는데 실상황이라면 이걸 갈고 나서 개인한테 분배를 하는건지
지급된 후에 가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전시로 판단하는 카ㅇ트ㅇ스ㅇ 이후에나 가는건지 그 시점을 모르겠더군요
물론 "언제 가는지 그 시점에 대해선"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문제는 어떤때 갈아서 주든 그걸 갈 인원과 시간이 있느냐 하는것도 의문이구요
사고 방지랑 안쓰면 녹스는 문제 때문에 안갈아놓는듯 싶은데요......
특전사 대검은 날이 잘 서있던데......준비태세라는 부분에선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특전사랑 이야기가 좀 다른게 특전사의 경우는 후속지원부대와 상당히 떨어져서 행동하기 때문에 진짜 말 그대로 그럴 '시간'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요, 일단 대검이라는 무기의 위치가 어떠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기처럼 반드시 곧바로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 물건도 아니고 즉 이건 준비할때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도 된다는 의미이지요. 또한 대검의 날이라는게 사용하지 않을때 미리 갈아놓으면 약한 충격에도 쉽게 날이 나가기때문에 그때그때마다 날을 다시 갈아줘야 합니다. 검 자체가 갈려버리니 수명 또한 많이 줄어들고요.
(날을 갈아놓은 상태로 보관및 유지를 했을때 전투적 우위) vs. (날을 갈지 않았을때 피할 수 있는 비전투 손실)
이렇게 두고 비교를 해보면 어느쪽이 우위인지 극명하게 드러나지요.
미군은 갈려진 대검을 늘 사용하는거랑 비교가 되니 그것도 어패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대검은 튼튼하긴 하지만, 결국 망실이 되는 장비고, 야삽도 그렇지만요......
그리고 한번 간다고 해서, 대검을 꺼내서 쓸 일이 훈련시에도 총검솔이나, 지뢰탐지 등 일부 훈련을 제외하고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너무 보관위주로만 생각하는 우리군의 상황이 만드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ps. 전방지역 부대들은 준비시간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대검을 갈아놔야하는건 아닐까요?
미해병대에서 만든 나름 "현대화"한 총검술은 총을 빡세게 잡모 몸을 좀 웅크린뒤 사정없이 찌르는걸로 바뀌었습니다.
한국군이 만든 총검술은 북한놈들의 창격술을 나름 편집해서 만든거라 좀 전술적인 면은 많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훈련소는 찌르고, 때리고, 개머리판으로 후드래 패는걸 위주로 한다네요.
총끝에 달고 찌르면 사람 하라 죽이겟더군요.
그리고 미군대검이나 미해병대 지급 대검은 나름 사용된 강재가 고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반해 군 지급 대검은 싸구려에 무른 칼이라 그리 좋은 칼은 아니라고 하네요.
http://www.usmilitaryknives.com/19-KM8A1.jpeg 여기에 있는거 처럼요..
그거 없는걸 보니 수출용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