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닳도록 쓰이는 해병대의 구형 헬멧 (2016.03.13에 있었던 상륙훈련)
출처 :
어제 상륙훈련 때에도 마찬가지네요..
아마 육군처럼 구형헬멧을 싸그리 수거하거나
아니면 해병대 예비역 분들의 말씀대로 신형헬멧의 무게중심을 해결하지 않는한 저 헬멧은 계속 사용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날 훈련에는 호주랑 뉴질랜드도 참가했네요
출처 :
http://f.blick.ch/img/incoming/crop4794433/475529805-chorizontal-w1600/2016-03-12T060606Z-346849300-GF10000342604-RTRMADP-3-SOUTHKOREA-USA-EXERCISE.jpg
http://www.marines.mil/Photos.aspx?igphoto=2001479590
데드맨워킹
냐고 2016.03.13. 14:31
아무리 무게중심이 안 맞아 불편하다지만 그래도 전장에서 자기 생명을 지켜주는 방탄모를 무겁다고 바꿔 쓰다니... 병사들 생각이 너무 안일하네요.
천서리막국수 2016.03.13. 14:51
냐고
전쟁은 막연한 가능성이고 무게는 매일 맞이하는 현실이니까요. 간부도 아닌 병사들에게 저런 면에까지 투철한 항재전장의식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군수체계로 관리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냐고 2016.03.13. 15:55
천서리막국수
최소한 군인들만큼은 전쟁을 막연하다 생각해선 안 된다 생각합니다. 언제 북괴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현실에서 실제상황이 벌어졌을 때 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군인 그 자신이니까요.
천서리막국수 2016.03.13. 17:38
냐고
징병제 군대의 (해병대라도 "어차피 갈 군대"기 때문에 지원한 인원이 상당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시급 몇백원짜리 병사들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병사들이야 편한거 찾는게 당연한거고, 그게 전투력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관리 감독 통제하는건 장교 부사관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냐고 2016.03.13. 18:17
천서리막국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병사들 개개인의 군인정신이나 의식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런 행동은 자제해줬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니까요.
안승현 2016.03.15. 20:18
냐고
쉽지 않죠. 전쟁상황에서도... 최전선에서도 담배피우면 적에게 포착된다고 누누이 말해도 어디서건 꿍쳐서 담배 피는게 군인이고 그게 인간의 본성인데요.
총기 자신의 생명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무겁다고 총도 버리는게 전쟁사에 비일비재하잖아요. 긴 안목보다 당장 눈앞에 유혹에 약한 사람은 어디든 있게 마련이라고 봐요.
천서리막국수님 말처럼 그걸 억제하도록 관리 감독 통제 하는게 간부들의 몫이겠고요. 원래 전쟁에서 장교들이 가장 중점두는게 전투일것 같지만 실상은 병력관리와 보급이듯이...
총기 자신의 생명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무겁다고 총도 버리는게 전쟁사에 비일비재하잖아요. 긴 안목보다 당장 눈앞에 유혹에 약한 사람은 어디든 있게 마련이라고 봐요.
천서리막국수님 말처럼 그걸 억제하도록 관리 감독 통제 하는게 간부들의 몫이겠고요. 원래 전쟁에서 장교들이 가장 중점두는게 전투일것 같지만 실상은 병력관리와 보급이듯이...
냐고 2016.03.15. 20:22
안승현
하긴 아무리 신경 써도 결국 간부들이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힘들겠죠... 그래도 병사들도 저런 의식을 빨리 버려야 할텐데요...
데인져클로즈 2016.03.15. 00:38
냐고
그거 쓰고 무박으로 백킬로 가까이 군장 매고 걸으시면 생각 바뀔겁니다. 덜그럭덜그럭 헛도는 신형헬멧의 찰진 타격감..크..무거운건 보너스! 저희끼리도 이런건 다 알아서 전쟁나면 후달들것 신형헬멧이랑 바꾼다고 우수갯소리로 그랬습죠. 그리고 타군이랑 다르게 해병대는 웬만한 훈련은 방탄복입고 참가합니다. 안그래도 무겁고 갑갑하고 더운데 머리까지 그러면 돌죠. 참고로 저렇게 상륙하면 부대 복귀까지 삼일동안 완전무장하고 백키로 걷습니다ㅇㅇ전투식량 다섯끼정도에 물 다섯통 모포 등등에 방탄복 특전조끼 등등 오죽하면 속옷은 훈련중에 다 파묻어버립니다.ㅋ
eceshim 2016.03.15. 00:44
데인져클로즈
개선턱끈이랑 메모리폼 등등 이것저것 많이는 하는데 하나같이 결과물들이 ㅄ같이 나와서 채용이 안되고 있죠 쩝.....
몰리 방탄복은 교육단은 많이 들어 간거 같은데 일선부대는 아직인가 보네요.
해군에 배정된 양산수량 보니까 1인당 1개씩은 줄거 같던데요.
몰리 방탄복은 교육단은 많이 들어 간거 같은데 일선부대는 아직인가 보네요.
해군에 배정된 양산수량 보니까 1인당 1개씩은 줄거 같던데요.
제주 2016.03.15. 19:47
eceshim
신형 방탄 2형으로 개선턱끈+메모리폼 채용은 됐어염. 개선품이 아직 얼마 안 되고 그나마 해병대는 얼마없는 개선품 중 반 정도를 신병 훈련소 쪽에다 주는 바람에 전방에서 구경할 일이 없는게 문제지염. ㅇㅇ
대구유지(daeguug) 2016.03.13. 15:13
키리졸브 훈련에서 네티즌들이 韓,美군장을 비교한것을보고 달린 덧글이 "걸뱅이군대같다 미해병에비해 한국 해병은 방위병 포스같다, 쪽팔린다'는 얘기들이많았습니다.해병대는 신형헬멧 수량이 충분하다던데 가볍다는이유,짬의 상징이라고 안 쓰고 다는다는 예비역 덧글을 본적이 있는데 정신 상태부터가 글러먹었죠!전투용 고글은 보급은 시작한다는지가 2년넘었는데 아직 보기 힘이드네요!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이 사용하지말라는 훈령이 있으면 말 들으려나요!!^^
제주 2016.03.13. 20:56
대구유지(daeguug)
전 그런 말을 하는 네티즌들이 쪽팔리네요.
eceshim 2016.03.13. 21:14
제주
그냥 막까는게 하루이틀일도 아니구요.
냐고 2016.03.14. 21:57
제주
그렇죠. 폼은 안 나도 자랑스러운 우리 군인들인데 생각없이 그런 말을...
eceshim 2016.03.13. 21:13
대구유지(daeguug)
그 선글라스는 GOP 및 서해5도에 먼저 5만개 뿌린후 피드백을 받은후에 확대 보급 예정입니다.
운영자 2016.03.13. 15:22
getty images 사진의 경우 직접 퍼와서 등록하는 것이 아닌 embed 기능을 제공하는 사진에 한하여 링크 개념으로 링크 해야 합니다.
운영자
앗 그렇군요..
후딱 수정했습니다. ㅠ.ㅠ
eceshim 2016.03.13. 16:40
몇가지 관전 포인트라면 더이상 옛날처럼 군장 전채를 매고 부지런히 뛰지 않고 공격배낭만 매고 상륙하는것
대검집이 바뀌었네요 아니면 제가 관심이 없어서 늦게 발견한걸 수도요. 와이어 커터로 사용할 수 있게 개량된 대검집이네요.
슬슬 레일이 많이 들어가고 있군요.
대검집이 바뀌었네요 아니면 제가 관심이 없어서 늦게 발견한걸 수도요. 와이어 커터로 사용할 수 있게 개량된 대검집이네요.
슬슬 레일이 많이 들어가고 있군요.
수보로프 2016.03.14. 19:42
eceshim
쌍용훈련 동영상 보다보면 전채 군장은 일단 상륙선 탈때는 매고 공격배냥만 때서 매고 나머지는 kaav탈때 측면에 내려놓더라고요.
데인져클로즈 2016.03.15. 00:34
eceshim
전년도 쌍용 참가자로서 말하자면 주무장은 kaav안에 넣고 공격배낭에 야시장비 비롯한 필요물품만 넣고 상륙했습니다. 그때 미군들이랑 kaav에서 노가리도 깠었는데ㅋㅋ 그리고 신형대검 철조망 제거 기능 저희 중대 간부가 직접 해봤는데 세번째만에 댕강..했습죠ㅋ
안승현 2016.03.15. 20:33
eceshim
먼져 특전사에서 독일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대검으로 바꾸고... 해병대가 따라서 그거 개량형으로 바뀐걸로 압니다.
근데 미해병대의 경우엔 저런 다목적 대검을 버렸죠. 무게중심이 싸우는 대검용으로 부적절하다고... 총에 꼽아 사용할 일도 극도로 드물고 실제 사용하는 용도로 실내나 근접전에서 무게중심이 맞고 휘두르기 좋은 대검이 더 효과적이라면서...
M-249 경기관총도 소총형 기관총으로 바꾼 이유가... 실전에서 기관총 사수가 주요 표적으로 먼져 공격받고 제대로 화력지원도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경기관총같이 구분점이 뚜렷한 것보다 소총사수와 구분이 안되는 형태로 바꾼것처럼...
실전을 남의 전쟁을 구경하며 배운것과 피흘려 가며 배우는 쪽은 전투양상 변화에 대한 대응이 차이나더군요.
근데 미해병대의 경우엔 저런 다목적 대검을 버렸죠. 무게중심이 싸우는 대검용으로 부적절하다고... 총에 꼽아 사용할 일도 극도로 드물고 실제 사용하는 용도로 실내나 근접전에서 무게중심이 맞고 휘두르기 좋은 대검이 더 효과적이라면서...
M-249 경기관총도 소총형 기관총으로 바꾼 이유가... 실전에서 기관총 사수가 주요 표적으로 먼져 공격받고 제대로 화력지원도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경기관총같이 구분점이 뚜렷한 것보다 소총사수와 구분이 안되는 형태로 바꾼것처럼...
실전을 남의 전쟁을 구경하며 배운것과 피흘려 가며 배우는 쪽은 전투양상 변화에 대한 대응이 차이나더군요.
데인져클로즈 2016.03.15. 00:31
웃긴 건 간부들도 이걸 안다는 겁니다. 무장반납할때 이게 극명히 드러나는데 친대원적인 간부들은 야 짬밥들 쓰라 그래 하고 후달것 신형이랑 교체해서 내게 하는데 이게 눈꼴시린 간부들은 어떻게든 회수하려고 반납일 전에 기습적으로 가져가기도 하고ㅋㅋ 개판입니다.
15xx39R 2016.03.15. 17:02
육군 gop출신입니다만 솔직히 해병들 이해가안가는군요
강원도 산골짜기 gop섹터 여름에 매일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아무도 방탄불편하다고 일부러 구형쓰고다니른 병들은 없었습니다
오히녀 신형이더 방호잘되고 멋있는거알아서 구형은 진짜 짬찌들이나 줬는데 이해가안가네요
강원도 산골짜기 gop섹터 여름에 매일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아무도 방탄불편하다고 일부러 구형쓰고다니른 병들은 없었습니다
오히녀 신형이더 방호잘되고 멋있는거알아서 구형은 진짜 짬찌들이나 줬는데 이해가안가네요
Vader 2016.03.15. 20:38
세번째 사진에 멀티캠 군복 입은 병사가 쓰는 총이 뭐죠??? 호주랑 뉴질랜드군도 참가했다고 한데서 EF88이나 AUG인것 같기도 하지만 헬멧에 태극기가 있는데 어느 부대인가요?
eceshim 2016.03.15. 21:26
Vader
제대로 본게 맞다면 슈타이어 AUG 최신 개량형인 F90 인것 같습니다. 호주군인가 보네요.
Vader 2016.03.16. 15:51
eceshim
말씀대로 호주군 F90(EF88)이 맞는거 같네요. 그런데 방탄헬멧에 태극기 패치를 부착한건 한국군과 연합훈련중이라는걸 뜻하는걸까요?
eceshim 2016.03.16. 15:52
Vader
한국 온 기념으로 그냥 붙인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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