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감시체계 HUSS(Harbor Underwater Serveillance Sysyem)
항만감시체계 사업개요
1990년대 후반 북한의 두 번의 잠수정 침투사건을 계기로 긴급히 항만감시체계 개발 소요가 제기됐고, 지난 2004년 최초의 1세대 항만감시체계가 전력화된 이후,
업체주도 양산사업으로 다수의 항에 추가로 전력화되어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잠수함 성능 개선과 해상 교통량 증가 등 탐지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소요군의 새로운 항만감시체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에 2015년 11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신규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양2연구센터 문상택 센터장을 중심으로 1세대 항만감시체계의 체계종합 업체로서 성공적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항만감시체계의
체계종합/육상부(해양2연구센터 이상혁 팀장 외 23명)는 물론 수중부(해양1연구센터 윤홍우 팀장 외 22명)시제 제작 업체로 선정되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만감시체계는 기존에 운용되고 있는 감시장비들의 획기적인 성능 향상과 최신 소나 탐지 장비를 신규 채용함으로써
향후 항만 주변 대잠작전 및 항만방어 작전 등에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체계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용개념
항만감시체계는 해군 군항 및 주요 항만 외해, 수로 및 내항 주변 해저에 수중침투 세력을 감시할 수 있는 센서를 단계적으로 고정 설치하여 항만시설 및 함정 파괴,
기뢰 부설에 의한 수로 봉쇄의 의도를 지닌 다양한 수중 침투 세력을 상시 감시하는 체계이다. 항만감시체계는 3단계 감시망으로 구축된다.
기뢰를 부설하기 위해 은밀하게 연안으로 접근하는 잠수함(정), 항만 침투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잠수정, 군항 내부로 침투하는 수영자 이송정(SDV)이나 수영자를
단계적으로 탐지하고 식별하여 위협 표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함으로써 다중방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1단계 감시망 : 외곽감시
항만 외곽으로부터 입구까지 적 수중 침투세력을 최초로 탐지하는 1단계는 적 잠수함, 잠수정 등의 접근을 원거리에서 탐지하기 위해
항만 외곽에 선배열음향센서를 매설하여 운용하며, 수상/수중 표적을 구분하기 위하여 해상감시레이더 등 기존의 해상감시체계와 병행하여 운용된다.
선배열음향센서는 적 수중 침투세력(잠수함?정) 탐지를 목표로 항만 외곽 해저에 매설 운용하며, 표적의 위치 추정을 위하여 다중축을 매설하여 운용한다.
2단계 감시망 : 수로감시
1단계 감시망을 돌파하거나 연안을 따라 항만으로 접근하는 적 수중세력, 특히 소형 잠수정을 근접 탐지하는 2단계 감시망은
항만 수로에 침투한 적 수중세력을 탐지, 식별하기 위해 해상감시 레이더와 연계하여 자기 센서 및 수동음향 센서를 복합으로 구성한 자기음향센서를 매설하여 운용한다.
3단계 감시망 : 내항감시
수영 및 개인추진기를 이용하여 항내 침투하는 적 세력과 2단계 감시망을 통과한 수중세력을 탐지하기 위한 3단계 감시망은 부두 또는 해안선에 설치된
적외선 탐지 장비와 해저고정형 능동 음탐기를 연계하여 운용한다. 항내 침투를 기도하는 수영자나 개인추진기를 탐지하기 위해 침투 수로 입구 최적지점에
능동 음탐기를 고정 설치하여 운용하며, 수면상에 노출된 수영자나 개인추진기의 주야간 탐지 및 수상표적 확인을 위해 전자광학장비를 병행 설치하여 운용한다.
항만감시체계 통제장치
항만감시체계의 통제장치는 수상표적을 획득할 수 있는 해안감시 레이더와 각 단계별 감시용 장비를 통합하여 반경 OONM 내의 획득 표적을 종합적으로 관리, 통제하며
OONM까지의 감시상황 및 전술영역 전시 능력을 보유한다. 통제장치는 각 단계별 장비에서 획득 된 표적 간 융합 및 타체계에서 획득된 전술표적과의 융합-관리를 통한
종합 전술상황 전시가 가능하다. 또한 통제장치는 육상 통제소에 설치하여 경비정, 헬기 등 방어세력의 작전에 필요한 정보 생성이 가능하고,
육상 통제소 외에도 대상 항만을 관할하는 부대 내 필요한 곳에 전술상황을 전시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한다.
출처
LIG넥스원 사보 근두운(www.geunduun.com)
LIG넥스원 홍보영상(https://youtu.be/Z5r-1gYZm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