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을 수색하는 울산 경찰 특공대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29821
작성자인 저는 울산에 살며 병원에서 일하고 대테러, 특수전과 관련한 글을 쓰는게 취미입니다 이 3가지가 동시에 키워드로 나온 소식이 하나 등장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지난 06.14일 인천국제공항 유실물센터 직원 1명이 '대한민국 전국 100여개의 공공 기관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오전중에 터질 것이다' 라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받아 경찰에 곧장 신고를 했고 이때문에 언급한 기관에 폭발물을 확인 하기 위해 경찰 및 군대가 투입되어 대규모 수색작업을 펼쳤습니다.
울산은 동구에 위치한 울산대학교 병원(이하 울대 병원)이 포함됐고 이 때문에 울산 경찰 특공대 및 울산 동부 경찰서측에서 울대 병원 내부를 전부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울대 병원 지하실에서 폭발물 탐지견과 같이 수색 작전을 펼치는 울산 경특 요원으로 병원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저렇게 배수 및 환기 설비가 복잡하게 갖춰져 있고 저런 곳은 폭발물을 숨기기 매우 좋은 곳이기에 구석구석 철저히 수색을 했을겁니다.
아마 지하실 말고도 병실 내부, 원무과 접수 대기실 같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 상주하여 이런저런 짐들이 많고 외래 접수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폭발물을 수색하기 힘들고 터지면 엄청나게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도 수색했을것 같은데 폭발물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과 상주하는 간병인 및 보호자들이 많아서 테러 및 화재사고가 일어나면 매우 큰 피해가 일어날 뿐더러 굳이 거길 목표로 잡지 않아도 1차적으로 병원을 테러로 마비시킨 뒤 2차적으로 다른 곳을 테러 한다면 2차 테러가 일어난 곳의 부상자들을 제대로 응급처치 및 치료하지 못하는 끔찍한 일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울산의 병원에서 일하고 대테러 및 특수전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이 소식을 결코 넘길 수 없는데 울대 병원에 있다가 제가 일하는 병원으로 넘어오는 환자분들이 많고 저는 그런분들을 최대한 빨리 낫게 하여 사회로 복귀 시킬 수 있도록 치료하는 업무를 하는데 그런 분들과 또 저와 같은 동종업계의 사람들을 위협과 불안에 빠트린 저 협박 범은 반드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