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5A1 권총을 빌려 쓰는 해병대 2사단 해병대원(2015년)

https://www.dvidshub.net/image/1796525/rok-marines-test-us-marine-weap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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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병대는 미해병대와 많은 교류 및 연합 훈련을 하면서 상대의 무기를 빌려쓰는 경우가 많은데 M4, M249, M240, M9등등 정말 다양히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지난 2015년 02.06일 김포에서 한미 해병대 연합 훈련을 하던 해병 2사단의 해병대원이 미 해병대의 콜트 M45A1 권총을 쓰는 모습으로 옆에 있는 미해병대원이 권총을 파지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우리 해병대원이 따라하며 사격 대기중입니다.

콜트 M45A1 권총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20세기 수많은 전쟁에서 활약한 1911 권총의 미해병대 제식 버전인 M45A1 권총은 일단 기본적인 토대는 1911 권총이지만 현대전에 맞게끔 겉면이 사막색으로 바뀌고 레일도 달렸으며 그립 및 각종 장치들의 편의성이 증대됐습니다. 1911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멋진 외형이라 그런지 에어소프트건으로도 많이 나왔죠.

우리군도 미군의 영향을 받아 1911 권총을 여전히 운용중인데 모두 클래식한 형태를 지닌 모델이며 지휘관용으로 치장물자로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 병사들은 무기고에서 꺼내보지 않은 이상 복무기간 내내 보기 힘든 무기입니다.

그런 1911을 그것도 가장 최신화된 모델을 사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저 해병대원은 아마 일생일대의 순간을 맞이 한 것 같은데 글록을 필두로 한 폴리머 스트라이커 격발 권총이 등장하면서 1911은 제식으로 쓰지 않는 곳이 많아졌지만 훌륭한 그립감, 외형은 그 누구도 범잡을 수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