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했던 SR-71 블랙버드의 위엄(1971년)
https://twitter.com/CassetteDyne/status/1680235972892450816
https://www.wired.com/2010/09/0901sr-71-blackbird-transatlantic-record/
SR-71 블랙버드
미국 록히드마틴의 스컹크웍스가 1960년대에 만들어 미 공군, CIA, NASA등에서 90년대 후반까지 쓴 정찰기 SR-71 블랙버드는 마하3의 속도로 25km 고도에서 비행가능했던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고 높이 날았던 유인 항공기였습니다.
지금봐도 도저히 60년대에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의 성능과 디자인은 저도 그렇고 모든이들을 놀라게 하는데 이 사진을 보신다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실겁니다.
1971년 사진
SR-71 블랙버드는 북괴, 중공, 소련등을 정찰하기 위해 주로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미군의 가네다 공군 기지에서 주둔 및 활동했는데 1971년 가네다 공군 기지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말을 이용한 쟁기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한 일본인 농민 근처에 그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SR-71이 활주로에 있습니다.
정말 이질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이 모습은 그만큼 SR-71 블랙버드가 시대를 초월한 성능을 갖춘 무시무시한 정찰기라는걸 보여주는데 그만큼 유지보수와 제작비용이 비싸서 결국 생각보다 빠르게 퇴역할수밖에 없던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러나 SR-72라고 하여 SR-71과 비슷한 초고고도의 높이에서 속도는 무려 2배 이상 빠른 마하 6의 속도로 날아다닌다는 얘기가 있는 후속 기체는 어떤 무기일지 상상조차 불가능하며 만약 배치된다면 똑같이 가네다 기지에 배치되어 북괴, 중국, 러시아를 대상으로한 임무를 할것입니다
구글링해보니 미국은 극초음속미사일 탐지용 위성을 발사했고1), 러시아는 10년전 발사단계탐지하는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 있다고 기사가 있습니다2). 극초음속 미사일은 궤도 수정도 가능해 발사단계에서만 탐지하는 정도로는 저 뱅기를 추적하기 어렵겠네요. 중국은 꿍꿍이를 알 수 없어, 뭐하고 있는지는 그들만 알지 싶습니다. 카피하는데 천재들이라 무인셔틀우주선3)도 따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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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1429
2) https://www.yna.co.kr/view/AKR20141009088700009
3)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8146000074
근데 러시아는 쏘려고 해도 각종 제재로 발사하긴 글렀을 뿐더러 이미 10년전 발표했을때부터 각종 횡령과 거짓보고로 만들 자금과 계획은 이미 사라졌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