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Scorpion EVO 3에 대형 소염기를 장착한 몽골 내무군 특수부대 요원

https://www.youtube.com/watch?v=PskL2cN4k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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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내무군의 상징

몽골에는 경찰, 군대, 국경수비대, 정보 총국 말고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부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몽골 내무군(Монгол Улсын Дотоод цэргүүд) 이라는 조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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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권 국가들이 경찰과 더불어 국내 치안을 유지하고 방첩, 대테러, 체제 유지를 위해 조직했던 그 내무군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몽골 인민군 하위 조직이었다가 현재는 법무부 산하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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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몽골이 공산국가이던 시기에 창설되어 95년까지 있다가 민주화 이후 재개편해서 운영했으나 13년에 해체, 그 후 17년에 다시 재창설 됐는데 지금은 유럽권의 국가헌병대 같이 방첩, 대테러,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몽골 내무군도 특수부대가 존재하는데 내무군 809 특수과라고 부르며 겉만 보면 몽골 경찰 특수부대와 구별이 가지 않으며 무장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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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03.01일 몽골 내무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으로 거기서 근무하는 여성 대원들의 일상을 다룬건데 809 특수과에서 복무하는 한 여성 요원(좌측 2번째)이 남성 요원들과 대테러 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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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들이 모두 체코 CZUB에서 만든 9mm SMG인 CZ Scorpion EVO3를 갖췄는데 몽골 경찰, 국경수비대 특수부대의 제식 SMG이자 현재까지 동북아에선 유일하게 운용하는 사례이죠.

근데 영상을 보던 도중 한 084 특수과 요원의 Scorpion EVO3의 총구에 뭔가 거대한 장비가 장착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길이가 상당히 긴 소염기인데 총열과 핸드가드가 짧다보니 상당히 커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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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저 소염기의 제품명을 모르겠습니다만 Scorpion EVO3의 짧은 총열로 인한 총구 화염과 높은 연사력으로 인한 반동을 어느정도 제어해주는데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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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pion EVO3는 MP5 이후 가장 잘나가는 SMG중 하나이자 폴리머로 만들어져 가벼운 무게, 싼 가격, 좋은 성능으로 미국에서 민수용으로 정말 인기가 높아 수많은 부착물들이 나왔는데 그 수가 엄청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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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요원은 사제로 소염기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Scorpion EVO3가 이렇게 까지 인기가 좋을 줄 몰랐고 동북아에서 가장 인구가 적지만 다양한 부처에 특수부대들이 있는 몽골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