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희귀한 9mm SMG를 쏘고 달아나는 프랑스의 무장 괴한들

기사출처

https://actu.fr/ile-de-france/guyancourt_78297/tirs-a-la-mitraillette-dans-les-yvelines-deux-balles-terminent-dans-la-fenetre-dune-chambre-denfants_60904041.html

사진출처

https://twitter.com/war_noir/status/1776360064233660677

https://en.wikipedia.org/wiki/DUX_submachine_gun

 

 

지난 04.03일 21:40분 프랑스의 파리 수도권인 Île-de-France 레지옹의 소도시 Guyancourt의 Pont du Routoir 지역에 위치한 어느 페스트푸드 점과 아파트 주변에서 어떤 모터사이클을 탄 괴한 2명이 총기를 난사한체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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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쏜 총기에 의해 페스트푸드 점과 아파트 유리창(아이 방 위치였다고함)이 파손 됐는데 불행중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면서 40여발의 탄피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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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했는데 사건 발생 일주일전인 03.26일 프랑스 경찰이 저곳에서 대규모 범죄 퇴치작전을 한 뒤 얼마 안된 시기에 일어난 거라 그에 대한 보복이 아닌가 싶은 의심도 들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CCTV에 촬영된 총기를 난사한 괴한들의 사진으로 차량등을 타고 무차별적으로 목표물에 연발로 쏴갈기는 전형적인 Drive-By 전술을 사용했는데 뒷자석에 탄 괴한은 SMG를 갖추고 있었으며 아무리 봐도 현대적인 디자인은 아닙니다.

 

DUX SMG(=KP m/44)

 

놀랍게도 괴한들이 사용한 SMG는 스페인에서 1950년대 초반에 제작된 DUX 라는 무기입니다. 자료 사진에서 볼 수 있듯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이 썼던 PPS-43과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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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PPS-43을 토카레프탄이 아닌 9mm 탄을 쓸 수 있도록 핀란드에서 1940년대에 제작했던 KP m/44라는 기관단총을 배꼈기 때문입니다. 즉 짝퉁의 짝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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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알집을 다양히 20발은 물론 36발 심지어는 71발 드럼 탄알집도 사용가능한데 정황상 저 범죄자들이 적용한 탄알집은 36발로 추정됩니다.

 

https://wwiiafterwwii.wordpress.com/2016/04/10/wwii-equipment-of-the-bundesgrenzschutz/

(1950-60년 서독 국경 수비대가 사용한 무기들에 대한 글)

 

참고로 저 DUX SMG는 1952-60년까지 서독-동독 국경을 경비했던 서독 국경 경비대측에서 사용한 적 있다고 합니다. 동구권이 원조인 무기를 서구권의 대표 국가중 하나인 서독에서 쓰인 희귀한 사례인데 스페인에서 만든 거라 가능했다고 하며 한 수백정 쓰다가 65년부터 MP5로 교체됐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기서 흘러 나온게 아닌가 싶군요.

 

사진을 본 한 트위터 유저의 배스트 댓글

 

프랑스는 불법 무기 암시장에선 AK 소총 같은 보편적인 자동화기들도 그렇고 정말 듣도 보도 못한 희귀한 무기들도 많이 팔리고 있는데 이 사진을 본 한 트위터 유저가 오죽하면 '프랑스의 범죄자들은 수집품 시장에서 수천달러의 가치를 지진 저 무기를 아무렇지 않게 범죄에 쓴다' 라며 얘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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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암시장에서 팔리는 불법 무기들은 프랑스의 치안과 안전을 매우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데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런 무기를 이용한 범죄, 테러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고 다칠지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