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촬영된 델타포스의 몇가지 모습들(2017년)

https://www.reddit.com/r/JSOCarchive/comments/1ao1vc1/cag_with_isof_from_over_at_devtsix/ https://twitter.com/dewszt/status/1757800887467327851

 

 

지난 17년 7월 테러, 전쟁 범죄로 악명 높은 테러 조직 다에시가 이라크 정부+서방 국가 군대의 연합으로 이라크내 최대 거점인 모술 시가 털리기 직전 모술 근교 Tal Afar 시에서 이라크 군 ISOF와 함께 사진을 찍은 미육군 델타포스 요원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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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시 놈들이 그리 자랑질하던 자신들의 깃발이 걸래마냥 더럽혀지고 찢어진 체 특수부대들의 발 밑아래 있는 모습이 정말 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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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한 4-5년전에 본 기억이 나지만 그때는 지금 보다 모르는게 많아 넘겼는데 지금 다시 보니 델타포스에서 보기 힘든 모습들이 몇몇 보여 글로 적어 봤습니다

 

 

우선 여군 요원입니다. 아마 저분은 미 육군 특수부대로 여군으로 이뤄져 아프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서 남군 특수전 요원들과 함께 작전 했던 CST에 있었다가 델타포스로 빠진 분으로 추정되며 예전에 글로 적었던 Shelane Etchinson 소령 같은 사례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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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이지만 남군 요원 못지 않은 강력한 인상을 풍기고 있는데 넓은 어깨, 손등에 비치는 굵은 핏줄이 정말 장난이 아니며 세계 최강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에서 남군들과 제대로 작전하기 위한 소양을 갖춘 무서운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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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요원은 다에시에 의해 핍박 받던 현지인 여성들을 안심시키고 그녀들에게서 각종 정보등을 얻어내는 역할을 할 뿐더러 여성에게 죽으면 지옥에 간다고 굳게 믿던 다에시 놈들의 사기를 박살내기도 했을 겁니다.

 

 

그리고 델타포스 하면 떠오르는 상징중 하나인 가이슬리 416 SMR 핸드가드를 적용한 416 소총이 아닌 오리지널 4면 레일 핸드가드를 여전히 쓰는 요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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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에는 저런 모습들이 꽤 보였는데 좀 더 무게를 절감할 수 있고 그립감이 편안한 416 SMR이 나오면서 전면 교체됐다고 여겼지만 부착물을 더 강하게 장착 가능하고 내구도 높은 피카티니 레일 핸드가드는 여전히 선호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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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진 좌측 요원은 델타포스에서 보기 힘든 14.5인치 총열 416 소총을 쓰고 있는데 혼자서 올드스쿨한 세팅을 선호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총열 길이 때문인지 소음기도 일부러 장착 안한 것 같군요.

 

그리고 드럼탄알집으로 인기가 높은 맥풀제 60발 탄알집인 맥풀 D60을 적용한 요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신기했는데 JSOC에선 데브그루 골드 스쿼드론 이후 2번째 사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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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경호 임무를 수행할때 맥풀제 40발 탄알집인 PMAG 40을 쓰는 등 델타포스도 은근 대용량 탄알집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떼거지로 몰려드는 다에시 놈들을 탄알집 교체 할 시간을 줄이면서 지속적인 화력을 쏟기 위해선 상당히 좋은 장비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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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더 사이즈가 커졌고 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지다 보니 그때 못봤던 모습들이 보이는데 10년대 가장 규모가 거대했던 전쟁에 참여했던 만큼 델타포스도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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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델타포스는 모술은 물론 시리아 락까등 이라크 및 시리아의 모든 거점을 잃고 모든 테러와 범죄를 주도하다가 도망친 수괴인 알 바그다디를 2여년 뒤인 19년 10월 케일라 뮬러 작전을 통해 제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자폭으로 그놈이 죽었지만 대성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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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도 이라크 및 시리아 쿠르디스탄에서 쿠르드계 군사조직들의 특수부대와 연합 작전을 통해 다에시 잔당들을 제거 하고 있는데 어쩌면 저 사진속 인물들이 여전히 어딘가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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