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호랑이 같은 델타포스
https://www.reddit.com/r/SpecOpsArchive/comments/16701ml/i_can_see_you/
https://www.voanews.com/a/to-avoid-humans-tigers-take-night-shift/1503593.html
야간에 산보를 나온 뱅골 호랑이(2012년)
호랑이, 사자같은 맹수는 물론 개, 고양이같은 짐승들은 야간에 눈에서 안광이 비쳐서 가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그 이유는 그 동물들의 눈에는 망막에 들어온 빛을 반사하는 특수한 반사층이 존재하여 빛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래서 그런게 없는 우리 사람에 비하면 짐승들은 빛이 매우 적은 야간에도 빛을 어떻게든 흡수하여 이동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죠. 그래서 저런 야간에 안광이 비치는 위 사진의 호랑이를 마주친다면 그냥 공포에 질려서 죽는 것 밖에 답이 없을 겁니다.
사진은 중동 어딘가에서 촬영된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요원의 모습으로 빛을 비춰보니 마치 델타포스 요원의 눈에 안광이 비쳐 밤의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야간 투시경과 헬멧 라이트의 렌즈가 빛에 반사되어 저렇게 보이는 것인데 비주얼은 그 못지 않죠.
만약 빛을 비춰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델타포스 요원의 동료가 아닌 수배된 거물급 테러범이나 강력범이라면 촬영자는 밤의 호랑이를 만난 것 마냥 벌벌 떨 것 같은데 적어도 말이 안 통하는 호랑이보다는 살려달라고 빌면 생포는 해주는 델타포스가 그나마 나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