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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필드 소총을 쓰는 22년의 벨기에 군 특수부대 후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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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SpecialForcesGroupBelgium/photos/4865450726879513

https://www.facebook.com/SpecialForcesGroupBelgium/photos/4933371050087480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Lee-Enfield_No_4_Mk_I_(1943)_-_AM.032027_noB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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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2월 벨기에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SFG에 입대하기 위한 훈련 중인 후보 생 들 의 모습입니다. 후보 생 들은 숲 속에서 무거운 군장을 이고 이동 하면서 자기 스스로 불을 피워 생존하는 등 매우 엄격한 입단 시험을 하고 있는 대단한 모습에서 아직도 저 총이 쓰이는 게 더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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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필드 No4 MK1)

 

바로 과거 대영제국이 사용했던 리엔필드 소총입니다. 총구의 모양을 보면 No4 MK1 모델이죠. 리엔필드 소총은 21세기 현재 인도 경찰에서 많이 썼고 캐나다 군도 가끔 쓴다고 하지만 유럽 권 국가에서 훈련 용으로 20년대인 지금 까지 계속 쓰일 줄 상상도 못했네요. 

 

벨기에 군은 2차 대전 이후 영국, 캐나다 군에게 저 리엔필드를 지원 받았고 한국 전쟁 시기까지 쓰다가 그 이후 나온 희대의 명작 전투 소총인 FN FAL 로 교체되면서 퇴역했는데 벨기에 국가 헌병대1에선 80년대 까지 의장 용으로 썼다고 합니다. 아마 그때의 총기가 아닌가 싶네요.

 

1: 1796-2001년 까지 존재했으며 2001년부터 해산 했고 지금 그 역할은 연방 경찰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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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군이라면 훈련 용 소총을 SCAR로 인해 퇴역한 FN FAL이나 FN FNC로 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 탄알 집, 권총 손잡이 등 튀어나온 부분이 많은 디자인의 FAL, FNC 보다는 튀어나온 부분이 거의 없는 리엔필드가 장기간 결속 휴대를 하면서 고강도 훈련을 할 때는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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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22.02.27. 19:51

저총 가지고 뭘 쏘라는 것 보다는, 저런 식의 생존 훈련 중에 그냥 소총의 무게와 부피를 느껴보라는 의미겠죠. ^^;;
(아주 옛날 거라서 요즘의 최첨단 소재의 돌격소총 보다는 무겁고, 부피도 클테니,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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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2.02.27. 20:04
저도 고등학교 때, M1가지고 분해 조립 했는데요. 시험을 그걸로.. 중간에 '노리쇠' 하고 뭉치를 들고서 한번 흔들고 다시 조립했죠. 교련은 그 때만 행복했던것 같아요. 가끔 장전하다 엄지손가락 찧고 했었죠.
각잡고 행진할 때는 힘들었습니다. 물론 고무총 썼었지요. 부숴먹을까봐요. 고무총도 나름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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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2.02.28. 07:43
지나가는행인

교련세대였군요. 제가 고등학생이던 2013년 학교 강당 청소도중 고무로된 소총을 발견해서 친구들과 갑론을박을 벌였다가 선생님께 들고가보니 교련용 총기라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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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2.02.28. 20:12
시에라델타147
군에서는 M16썼는데, M1보다 일단 짧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M1은 저 총처럼 길어요. 장전도 손가락으로 눌러서 했는데 엄지 손가락으로 깊이 눌렀어요. 뭐 총알을 주지 않으니까요. 고등학교 때 총알 줬으면 난리가 아니었을 겁니다. 칼빈도 있지 않았나요? 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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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2.02.28. 22:55
지나가는행인
칼빈총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난 10년대 중반부터 M16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했으니 이제 더 이상 쓰이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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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2.02.28. 21:05
신문기사에 퇴역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것 같은데, 이 분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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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2/28/JGITZ6DJ3JGL3M7I4GVW7KCF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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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2.02.28. 23:04
지나가는행인
일단 전직 미 육군, 해군 등의 특수부대들로 이뤄진 민간 전술 사격 강사 그룹으로 아는데 이들이 우크라 정부 세력 및 민병대 들을 위해서 파견 된 것 같네요. 아마 미군 특수부대들이 거기서 군사 고문 단 활동을 하기 상당히 껄끄럽고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니 그들 못지 않은 예비 역들이 가서 도움을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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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2.03.01. 08:09
시에라델타147
그렇군요. 빠르게 전개가 가능하기도 할 거구요.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넣는 것은 껄끄러움을 떠나 3차세계대전 양상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 나무로 만든 소총으로 민간인들이 훈련하는 사진들이 있던데, 우리도 625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2준가 교육받고 바로 전선으로 갔었다고 하죠.
OO7GP 2022.08.23. 14:50
16년도에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복무 당시에 부대 총기함에 부착된 현황판에, '칼빈'이 적혀 있던게 생각나는데 m1소총을 뜻하는거였는지 싶네요. 물론 칼빈의 보유현황은 0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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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2.08.23. 16:51
OO7GP
칼빈하면 M1칼빈밖에 없죠. 한 00년대까지만 해도 있었던걸로 아는데 10년대부터는 싹 다 M16, K2등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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