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개조 된 K1A를 쓰는 특전사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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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지난 9월 9일 국방 일보에 올라온 특전사 요원들이 과학화 전투 훈련 단(KCTC)에서 드론 전술 교육을 하는 보도에서 가져왔는데 길리슈트를 입고 드론을 장비 한 특전 대대 요원이 쓰는 K1A가 엄청나게 개조 돼 있습니다. 아마 K1A를 최대한 개조 할 수 있는 만큼 한 것 같네요.
우선 조준 경은 국평 단에서 주로 보이는 볼텍스 AMG UH-1인데 국평단의 제품은 1세대 모델이지만 저 요원이 쓰는 AMG UH-1은 무려 2세대 모델입니다. 1세대보다 더 렌즈 크기가 커졌고 전반적인 크기는 작아졌다고 하며 편의성이 훨씬 증대 됐다고 하며 확대 경 또한 볼텍스 사의 MICRO 3X 3배율 제품인데 다른 확대 경 제품 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개머리판은 기존의 철사 식이 아닌 AR15 개머리판을 달 수 있는 국내 업체 데브그루의 개머리판 봉, Mission First Tactical 사의 BATTLELINK 개머리판을 장착 했습니다. 훨씬 안정적인 사격과 효과적인 길이 조절은 물론 부피가 작고 무게도 가벼운 개머리판 이 되겠군요.
K1A에 장착 된 레일, 권총 손잡이는 MITS Precision의 제품이며 K1A OPC 레일은 M-LOK 이 적용돼 맞춤 식으로 레일을 장착 가능 하며 타 K1A 레일 보다 두께가 얇으며 요원은 저 레일에 BCM의 수직 손잡이를 장착했고 MITS ADVK 권총 손잡이는 기존의 불편한 K1A, K2, K7의 권총 손잡이보다 조정 간 이동이 훨씬 간편하며 그립감 도 우수한데 국내에선 씰 스토어 에서 판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렇게 개조한 모습을 보니 K1A도 나름 멋진 것 같습니다. 현대 전쟁에 적합한 총기가 됐는데 다만 K1A는 알 총으로는 매우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나 현대전에 적합한 레일과 고정 형 개머리판 등 을 장착 하면 상당히 무거워 집니다.
제가 ADEX 2019의 워리어 플랫폼 홍보 부스에서 각종 워플의 시범용 레일, 수직 그립, 광학 장비, 개머리판이 적용된 K1A를 들었다가 무거워서 식겁했는데 추측 상 기존 K1A보다 1.6~1.8배는 무거웠고 그걸 들고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요원들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저런 K1A도 좋긴 하지만 너무 무거워 보여 장기간 휴대하면 피로도가 높아지니 특전사 의 K1A를 대체하는 신형 특수 전 기관단총을 도입한다면 개조 된 K1A보다 덜 무겁고 훨씬 편의성이 증대된 총기가 도입 했으면 합니다.
STC-16이나 MCX등 하루빨리 새로운 총기 도입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STC16 혹은 STSM21을 바탕으로 제작할 돌격소총(추정이며 안 만들어질 수 있음)이라도 도입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산기공 DSAR15PC가 보안 사건으로 나가리된 지금 선택지가 별로 없네요
STC-16이면 모를까 STSM21 5탄(5.56) 개량형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을까요? 이미 STC-16도 있고 애초에 STSM21은 9탄(9mm)전용 기관단총이라 5탄 실물이 있을까 의문이네요.
제가 신빙성이 낮은 나무위키에 있는 주석을 보고 글을 적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STC-16이 있는데 만들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사실 K1이 탄창 제거하고 다른 부수기재 장착없이 2.88kg이고 이는 같은 조건의 M4 2.5kg보다 무겁고 M16의 2.9kg에 비해 별반 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1이 가볍고 편한 기관단총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피와 형태면에서 얼마나 컴팩하느냐와 무게중심 문제가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K1A알총은 정말 가벼웠습니다. 그 어떤 총보다 행군할때 좋았죠. 그런데 이것저것 다 장착하니 거의 2배 가까이 무게가 늘어난 수준으로 무거웠는데 무게 밸런스가 잘 안 맞다보니 체감상 그런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