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군의 호크
https://www.facebook.com/ROKArmedForces/photos/pcb.4022440634520960/4022434967854860
이제 천궁을 통하여 퇴역이 진행되고 있는 호크입니다.
90년대 후반에 호크포대 근무하면서 부터 천궁을 기다렸는데 ㅠㅜ 불혹을 넘겨 지천명을 바라보는 시점에야 겨우 교체가 완료되었군요. 허 참
어렸을 때, 프라모델로 가지고 놀던건데, 기억이 가물합니다. 나이키는 전량 퇴역했나요?
2014년에 퇴역했습니다.
호크를 육공 트럭에 실어서 발사대에 장착했다는 것이 더 놀랍네요.
캐니스터가 없던 시절에는 미사일 관리가 참 쉽지 않았겠다 싶습니다.
호크는 기억에 없는데, 나이키는 가끔 정비하다가 잘못 날아가는 경우가 있었더랬죠. 최근에는 천궁인가가 정비하다 날아갔죠..
호크는 오발사고 사례가 없었습니다.
나이키는 오발사고 2번, 화재사고 1번이 있었습니다.
98년 연말에 인천포대에서 기기오류로 훈련 중 오발 되었고 이후 자폭시켰고 99년 가을에 대천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 도중 오발되서 자폭 시킨 적 있었고 2005년에는 대한통운 트럭이 실탄을 운송하던 중 특송 차량이 대구 달성 터널 안에서 불이나 결국 폭발하는 통에 한동안 터널이 폐쇄 되었었습니다.
98년 오발 사고 덕에 그해 가을 실사격 훈련 최우수 포대로 받았던 포상 휴가도 다 날아가고 사령관 지침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태권무만 추다가 제대했던 기억 덕에 확실히 기억나네요.
결국 그 이후 연발하는 사고 덕에 나이키는 대체인 독일제 중고 패트리어트가 들어오기 전이었으나 서둘러 퇴역시킨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권무 생각나네요 ㅋㅋ. 도대체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 정말 쪽팔렸었죠
생생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