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AND 30W급 GAN 전력소자 기술
출처 : ETRI
들어가보니 새로 개시되어 있더군요.
GaN HEMT on Si 기술로 보이는군요.
육군/해군용으로는 요구사항을 충족 가능할것 같습니다.
sumitomo가 GaN/SiC로 X band 200W가 나왔을 것 입니다. 자료를 확인해 보겠읍니다.
일본 친구들 정말 연구자의 "장인정신"과 기업가의 근성은 알아 주어야 합니다.
특히 기업가의 근성... 수많은 실패에도 회사에서 지원을 끊지 않고 계속 연구하게 해주었으니까요.
선도 연구와 돈이 되든 안되든 기술개발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국립대인데 연구 지원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동경대, 동경공대는 어마어마하죠.
돈 되는 곳만 골라서 지원하는 한국과는 참 .....
여기는 1년 연구실 한곳 장비 이용료만 연 1억여원이 나오거든요.
이쪽 특히 재료공학, MEMS, STT 연구실은 한국 국책 연구소 보다 훨씬 좋습니다.
근데 제 모교는 고작 300억이 없어서 바이오 연구소를 위한 통합 건물 하나 못올이고(이와 중에 MBA용 건물은 잘만 올라가더군요 ㅉㅉ) 노벨상 프로젝트라고 고작 10억 받아와서 기초공학 투자 운운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STT 연구실이 한국 국책연구소보다 좋은곳은 도호쿠인데. 도호쿠대 다니시나요?
한국과 일본의 연구 환경을 1:1로 비교하면 앞이 캄캄 합니다..
다만 변명한다면, 나라의 살림차이가 나고.. 과학기술투자에대한 지도층의 생각이 틀리니까요.
과학/기술 => 국가의 미래 (경제를) 위한 투자 = 미래의 돈 기대라는 생각과 과학/기술 => 국가의 미래 (국제적 위치를) 위한 투자 = 국격 향상 이라는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같은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도 뜯어보면 다른 말이고.. 당연히 다른 목표/방법을 가집니다.
세계를 움직이고자 하는 대국에 비해 작은 경제 규모이니 어쩔수 없이 당장 돈되는 연구에 집중 될수 밖에 없읍니다.
지도층의 생각이 바뀌여 하는데.. 방법이 아주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국민의 생각이 바뀌면 됩니다. (헉.)
그래도 한국에 단기간의 경제적 return 보다는 국가의 국격 향상을 위해 연구하는 그릅도 있읍니다. 일본에 비교하면.. 많이 작은 규모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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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온 자료는 약간 시간이 된것 같읍니다.
2015년 일본 연구자들이 300W Xband power amp소자를 만들었군요.
Material Bandgap energy [eV] Critical Breakdonw field [MV/cm] Thermal conductivity [W/cm/K] Mobility [Cm2/Vs] Saturation velocity [1e7 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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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1.1 0.3 1.5 ~1300 1.0
GaAs 1.4 0.4 0.5 6000 1.3
SiC 3.2 3.0 4.9* 600 2.0
GaN 3.4* 3.0* 1.5 1500 2.7
고내압/넓은 밴드갭 -> 고전압 동작 가능
높은 전자이동도 -> 대전류 동작 유리
높은 열전도도 -> 쉽게 방열 가능
GaN/SiC HEMT가 현재로서는 최종 소자입니다만, 미래에는 다이아몬드가 최종 보스일것 입니다.
록히드 였나 노드롭이였나 다이아몬드에 ion implantation 때려서 PN 다이오드 만들었다는 기사가 여기에 한번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다이아는 가공이 힘든거 같더라구요. 연구실 친구 중 한명이 다이아몬드를 이용해서 MEMS 센서를 만드는데. 일단 증착은 어떻게 했다만은(SEM 사진 보니 표면이 처참하더군요. 에피가 아니라 데포를 해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만요) 하드 마스크 올리고 에칭 하는데 다이아는 에칭이 안되고 하드마스크만 날려먹더라구요. --;
그리고 어떻게 딱 보고 아시네요 히익.....
제가 알기로는 오노랩이 좀 많이 유명한데. 이분이 주관하는 학교 세미나 및 컨퍼런스에 뭔 외국에 난다 긴다 하는 분들이 우르르르 몰려오는거 보면 흠좀무 스럽더라구요.
일본의 과기부+교육부 합친 문부과학성에서 R&D로 속칭 돈지랄 하는거 보면 와 저게 바로 세계 3위 클라스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GaMnAs를 이용한 DMS 분야를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키우고,, 그리고 자신이 꽃을 피우고,,, 그리고 자신이 끝을 냈읍니다.
이것만 봐도 마왕급 인데... 그만한 마왕들이 일본의 국립대에 여럿이 있다는게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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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큰일 났읍니다. 뭐.. 한국은 그만도 못하니.. 할말은 없읍니다만...
과학 투자가 줄어들고 있읍니다.
일본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보면 가끔 ... "와우.. 바보같지만.. 정말 멋있어" 이런 결과가 많았는데, 줄어들고 있어요. <= 노벨상 아니면 꽝 둘중하나인데도 2-30년 지원받고 연구해.. 이게 가능해? 와우...
80~90년대의 폭풍같은 투자가 결과를 내는것 같으니, 일본도 과학 투자를 줄이는 것 같읍니다.
일본 연구원들과 이야기하면, 점점 돈되는 연구를 시킨다고 합니다.
지금... 중국이 옛날 일본과 같아요.. 정말 미친듯이 투자합니다. 연구비 규모는 더 크고..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인해전술로 연구합니다.
장비도 모두 새로 사서 최신 기계 밖에 없어요.
같이 일했었다가 박사 학위 받고 물리과 STT랩으로 포닥가신 분이 있는데. 자기 딴에는 취직할때까지만 잠깐 있어야지 했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MEMS했던 포닥 들어오니까 SEM이랑 장비를 억단위로 지르고 있다고 부담스럽다고 푸념아닌 푸념하더라구요 --;
물론 요즘 기사 보니까 우리처럼 실제 수익이나 기술이전 비를 벌 수 있는 쪽으로 많이 시키고 속칭 ㅂㅅ같지만 멋진 사나이 다운 뭐 그런 로망이 줄어든다는 노벨상 수상자 기사를 보면 진짜인거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하는거 보면 넘사벽입니다. ㄷㄷㄷ
일단 한국 교수과 일본 교수의 연구실운영의 결정적 차이는
재정지원과 대학원생들의 생계 및 등록금 처리가 확실히 다릅니다.
한국은 유명 연구 중심 국공립대 및 포스택 빼고는 학교측 재정지원이나 대학원생 등록금 지원을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있던 장학금 혜택도 미친듯이 다 짤라버려서 교수님들이 등록금 부담이 훨씬 가중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학교측에서 연구 지원은 단 한푼도 안하고 있어서 연구실 운영 하실려고 프로젝트 딸려고 영업사원처럼 일하시는 거 보면 제자로써 안쓰럽습니다.
근데 일본은 일단 학교측에서도 돈이 많으니 연구실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문부과학성의 크고 아름다운 투자 덕분에 교수님들이 기업프로젝트 딸려고 혈안이 되진 않더라구요. 다들 여유롭게 연구실 운영하고 제자들 연구 봐주고 자기 연구도 하면서 논문도 쓰고 등등 학자 답게 일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일부 대학들이 일본 대학 우습게 아는데 일본 대학급 학교는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서울대, 포공, 카이스트, GIST 정도 외에는......
한국 대학 순위에서 앞자리 때고 반으로 나누면 일본 대학 순위 나오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되려 좀 저출력으로 돌려도 안정적으로 오래오래 돌릴 수 있는 마진폭이 높아진다.... 정도와,
탐지거리를 늘려야 될 필요가 있을 때 한시적으로 고출력을 확 쳐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 정도.... 가 아닐까도 싶네요.
펄스당 출력을 유지한 채로 펄스반복주파수를 올려버릴 수 있으니까 1회 스캔에 드는 시간을 펄스반복주파수만큼 줄여버릴 수도 있겠지요....
펄스당 출력을 유지한 채로 펄스반복주파수를 올려버릴 수 있으니까 1회 스캔에 드는 시간을 펄스반복주파수만큼 줄여버릴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