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중국과 잠수함 8척 구매 협상중

3월 31일, 파키스탄 해군 고위 관계자들이 의회 국방위원회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중국에서 잠수함 8대를 구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1년 파키스탄 정부는 해군이 잠수함 여섯척 구매를 위해 중국과 협상중이라고 공개했는데, 이후 숫자가 8척으로 늘었다. 이번 논의는 비용 문제로 독일에서 잠수함 세척을 구입하는 것에서 물러나면서 시작되었다.

3월 31일 이를 공개한 파키스탄 해군 관계자들은 잠수함 종류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키스탄 외교부 관계자는 IHS Jane's에게 자신은 파키스탄에 공급될 플랫폼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얼마전부터 Type 041급 잠수함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IHS Jane's Fighting Ships에 묘사된 Type 041 Yuan급은 스털링 공기불요추진 시스템을 갖출 수 가능성이 있는 디젤전기추진공격잠수함(SSK)로, YJ-2(YJ-82) 대함미사일과 Yyu-4(SAET-50) 패시브 호밍 및 Yu-3(SET-65E) 액티브/패시브호밍 어뢰로 무장한다.

2004년 이후 Type 041급 잠수함은 12척이 진수된 것으로 믿어지지만, 미 국방부는 2013년 5월에 발간된 의회에 보낸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국군이 20척 가까이 생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버전은 S20으로 명명되었고 2013년 2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배수량은 2,300톤이다.

파키스탄 해군은 5척의 프랑스제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 세척의 아고스타 90B(Khaild급)은 1990년대에 구매했고 두척의 노후된 아고스타 70(Hashmat급)은 1970년대에 도입했다.

국방부분의 시사해설가인 퇴역 중장인 Talat Masood는 IHS Jane's에게 "잠수함 대당 5억 달러 이하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쩌면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IHS Jane's DS Forecast는 인도 해군이 여섯척의 DCNS 스코펜급 SSK를 들여올때 척당 7억6천3백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Masood는 중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국방 협력의 관점에서, 중국 정부는 Type 041의 가격을 치루기 위해 낮은 이자의 장기대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