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천음속 풍동 준공
출처 | https://blog.naver.com/dapapr/221292123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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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나 유도무기가 하늘을 비행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wind)’입니다. 비행체가 비행 시 작용하는 공기역학적 힘을 측정하는 실험설비인 풍동(風洞, wind tunnel)은 비행체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입니다. 천음속은 음속을 나타내는 마하1.0 부근의 속도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전투기의 비행속도 영역에 속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천음속풍동실험실은 풍속이 천음속 영역을 포함한 마하 0.4에서 1.7까지 실험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우리도 착실히 국방기술개발을 위한 시설들을 마련하고 있네요. 끊김없이 잘 순항했으면 합니다.
금번 순환식 천음속풍동의 설치로 좀 더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Fan에 의하여 작동하는 순환식 풍동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자면 Injection Driven Transonic Wind Tunnel이라 구분됩니다.
시험모델의 길이가 1m는 장세장비 미사일의 경우이고 KFX 시험을 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크기죠.(150mm 직경 모델 정도???)
그리고 시험부의 크기는 기존 천음속 초음속 풍동(박정희 시대에 들여온)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번 천음속 풍동의 원형은 스웨덴의 T1500 이란 장비입니다.
http://www.icas.org/ICAS_ARCHIVE/ICAS1990/ICAS-90-6.2.3.pdf
링크를 참조하면 규모를 알 수 있을듯 하군요.
3차원 투영도와 2차원 단면도를 비교해 보시면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도 물론 비슷해 보이고요.(구글링 결과)
덧글: 연합뉴스 6월5일자를 보니 참고논문의 T1500 카피판이군요. 이름도 KS-T1500.
2015년에 110억이면 정말 싸게 했군요.
http://english.yonhapnews.co.kr/news/2018/06/05/0200000000AEN201806050047003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