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소말리아 군사훈련 프로그램 중단

UAE가 지난 주 소말리아 정부가 약 1천만 달러 달하는 UAE 왕국 제트기를 압수한 후 소말리아에 대한 군사 훈련을 중단했다.

일요일(8일) UAE WAM 통신은 정부가 성명에서 "UAE는 소말리아에서 군사훈련 프로그램을 해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에미리트 군 훈련단이 소말리아 반자치구 Puntland에 있는 Bosaso 국제공항에서 보안군이 의심스러운 "무거운" 화물을 점검하는 것을 거부한 후 몇 시간만에 내려진 것이다.

WAM 통신은 "이번 결정은 Mogadishu 공항에서 UAE 소속 민간기를 압수하고 군인들에게 지불할 돈을 압수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UAE는 성명에서 소말리 정부가 아부다비의 훈련 임무를 해산하고 페르시아 걸프 왕국에 의해 훈련된 군대를 "완전히 넘겨받았다"고 발표했다.

소말리아와 UAE의 관계는 UAE가 참가하는 사우디가 주도한 카타르에 대한 보이콧에 소말리아가 참가를 거부하면서 악화되었다.

지난 달, UAE는 본토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소말리아 자치지구인 소말리랜드와 군사훈련에 합의했고, 모가디슈 정부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를 비난했다.

이 협정에 따라, UAE는 Berbera 항구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떨어져 나온 소말리아 지역 병사들을 훈련시킨다.

* 원문에 소말리아군이 들고 있는 소총은 터키제 MPT-76이라는 7.62mm 소총입니다. 작년 말 터키가 소말리아에 기증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