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스라엘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개발하기로

인도와 이스라엘이 인도 육군을 위해 러시아제 대공방어 시스템을 대체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RSAM)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인도 국방부 소식통이 전했다.

지상버전 MRSAM은 일정이 3년이나 지연되어 2017년부터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 공군버전 MRSAM 프로젝트의 확장이다. 육군은 15억 달러 규모의 MRSAM 한개 연대(18개 시스템) 분량을 즉각 필요로 하고 있지만, 전체 요구량은 약 6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육군 관계자가 밝혔다.

사거리 70km 이상의 지상버전 MRSAM의 공동개발 합의는 2월 22일 이스라엘의  Moshe Ya'alon 국방장관이 인도측 상대인 Manohar Parrikar 장관을 만나서 이루어졌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지상버전 개발을 위한 협상은 공군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2년전부터 중지되었었다. 그러나 인도와 이스라엘 관계자들간에 지난 여섯달간의 여러차례 협상에서 지상 버전의 공동개발에 대해 합의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육군 이동식 MRSAM은 인도 국영 연구개발기구인 DRDO와 이스라엘의 라파엘 그리고 IAI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양측은 합의 사항이 구체적으로 마무리되면 하부 시스템들을 개발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인도 국영 Bhrat Dynamics가 생산하고, 민간 부분인 Tata Power SED와 Larsen & Toubro가 참여하게 된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IAI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언급을 거부했다.

인도 육군 관계자는 군이 1970~1980년대 도입한 러시아제 Kvadrat 및 OSA-AKM 시스템을 대체할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육군은 MRSAM을 자국내 평야와 사막 지역의 기계화 편성 작전을 방어하는데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

2008년, MRSAM을 국제 시장에서 구하려 했지만 인도의 기술이전 요구에 응한 입찰자가 아무도 없어 실패했다.

2009년, 인도와 이스라엘은 공중버전 MRSAM 공동 개발에 합의했지만, 2013~2014년에 인도가 계획되었지만 아직도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토타입의 기본 테스트를 위한 지정되지 않은 기술때문이라고 한다. 소식통은 첫 인도가 2017년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이동식 지대공 방공망이라.....스파이더를 도입해놓고도 이러니 고통받는 인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