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헬파이어 미사일 유도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검토
미 육군이 듀얼모드 유도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무기로 록히드마틴의 AGM-114 헬파이어를 교체하려는 오래된 프로그램의 입찰 단계에 들어갔다.
2월 2일 잠재적 경쟁자인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언에 60일안에 합동 공대지 미사일(JAGM)에 대한 입찰을 하라는 RFP가 공개되었다. 해군도 JAGM을 해병대의 벨 AH-1Z 공격헬기에 통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록히드마틴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의 모터, 탄두 그리고 관련 전자장비로 이루어진 백엔드의 유도부 업그레이드도 검토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듀얼모드 시커 제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레이시언은 무엇으로 계약에서 경쟁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레이시언의 John Patterson 대변인은 "만약 입찰에 참가한다면, 우리는 소구경폭탄(SDB) II의 EMD에서 입증된 삼중모드 시커를 기반으로 하여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10년동안 JAGM 계약에 대해서 육군이 자사의 어떤 제안에도 반응하지 않자 안달이 나있었다. 록히드마틴의 전술 미사일 및 전투기동 시스템 부사장인 Frank St. John은 자사가 최근 RFP에 대한 응답으로 JAGM을 제안하기 위해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헬파이어 시커 업그레이드에는 정밀타격을 위한 반능동레이저 시커와 모든 기상상황에서 이동 표적을 위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하는 파이어 앤 포겟의 향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시언은 세번째 센서 모드로 열영상을 포함한 시커를 제안할 것이다.
JAGM은 2003년 합동공통미사일(JCM)에서 출발했다. 레이시언, 록히드마틴 그리고 보잉/노드롭그루만팀이 레이시언의 AGM-65 매버릭과 헬파이어를 교체할 77,000발의 JCM 생산 계약을 위해 경쟁했다.
JCM 프로그램은 2004년 록히드마틴과 4년간의 시스템 개발과 시연 단계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 미 육군은 2007년 JCM을 취소했다. 록히드마틴은 이후 계속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2012년 JAGM의 설계 완료, 시험 그리고 시연을 마쳤다. 계약은 2013년에 갱신되었다.
* 헬파이어가 새로이 JAGM으로 바뀌느냐 유도부만 바뀌느냐.......이것도 관심있게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