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 K-11 또 다른 결함 있다” 의혹 제기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58204
뉴데일리에서 K-11의 20mm공중폭발탄에 적용된 신관이 '지능형 신관'이 아닌 '회전수 계수형 신관'이니 지능신관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20mm탄약이 20%이상 제대로 터지지않았다는 주장도 하는데...
여기서 제가 몇마디 첨언을 하겠습니다.
K-11과 같은 소구경유탄의 거리측정은 회전수 계수형 신관을 써서 거리를 측정합니다. 또한 회전수에 따라 날아가는 거리가 거의 일정해 매우 높은 정밀도를 보여주죠.
심지어 2014년에 K-11의 20mm공중폭발탄의 오차는 방사청의 주장으론 1m이하로 유효살상반경인 5m이내에 전탄 명중했죠.
또한 회전수 계수형 신관기능뿐 아니라 자폭, 충격, 지연기능도 있어서 지능탄으로 봐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지 회전수 계수형이라는 거리측정의 하나의 기술만으로 지능탄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고 회전수 계수형이 구시대의 기술도 아니라 미군에서도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기술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나봅니다.
또한 20% 불발이라는 것도 제가 2014년에 민원을 넣었는데..
방위사업청에서는 저의 민원에 K-11의 공중폭발탄은 모든 기준을 통과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계속했습니다.
또한 20%가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당장 의심이 드는게
2011년 K-11의 시험평가 당시 20mm공중폭발탄을 무려 750발을 쏘았죠.
그 외에도 2014년 10월 방사청의 언론보도반박자료를 보면 사표최신화 및 수락시험을 위해 1000여발의 탄약을 추가사격했습니다.
그럼 이 과정에서 수백발의 불발탄이 생긴다는 말인데 이에 대해 언론보도자료나 방사청이나 ADD, 기품원의 문제제기나 감사원의 문제제기는 전무했습니다.
따라서 20%의 불량도 오보로 보입니다.
또한 사격통제장치의 경우 수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방사청과 기품원은 기준통과라는 입장을 계속 밝혀 기사자체가 오보이자 악의적이라는 느낌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