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핀란드 전투기 경쟁이 혼란에 빠져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로 인해 핀란드의 전투기 교체 프로그램인 FRP-HX, 연결된 내부 과정에 혼란이 야기되었다.

월요일(28일) 트럼프 대통령은 핀란드의 Sauli Niinistö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핀란드가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 다수를 도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핀란드의 FRP-HX 경쟁은 아직 중간 단계에도 이르지 못했다. 핀란드 공군의 노후한 보잉 F/A-18 호넷을 새로운 나토 호환 멀티롤 전투기로 교체하려는 노력에 따라 경쟁이 진행중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헬싱키 정치계에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핀란드 정부는 FRP-HX에 대해서 제작사들에게 투명성과 모든 후보 기체에게 공평한 기준을 약속했다.

핀란드 국회 외무 위원회 위원장인 Matti Vanhanen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당혹스럽다. 전투기 교체 경쟁이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몇년이 걸린다. 만약 미국 지도부다 그 문제에 대해서 완료된 거래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헬싱키에서는 Niinistö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확한 항공기 구매 주장에 대해서 즉시 반박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Niinistö 대통령은 나중에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었다고 반론했다.

Niinistö 대통령은 발트해와 북극해 지역에서 핀란드-미국의 국방 및 안보 협력을 다룬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중 FRP-HX 프로그램이 언급되었는지를 밝히지 않았다.

핀란드 국방부는 신속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완료" 주장을 부인했다. 국방부는 FRP-HX 프로그램은 아직 진행중이며 최종 선정까지 수년이 남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하 생략)

* 트럼프 좌충우돌, 핀란드 대통령의 우물쭈물이 겪어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