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헬기 사업에 참여하는 자국 업체들에게 러시아, 한국과 파트너 맺을 것을 요구
사진 : 인도 육군의 노후된 Chetak 헬기
인도 국방부가 자국 헬기 사업에 참여할 인도 기업들에게 한국과 러시아와 협력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들 국가들은 완전한 기
술이전을 제안했다고 국방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한국은 수리온 경헬기(LUH)를 러시아는 Ka-226 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2월 11일 인도를 방문하면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군사 분석가인 Nitin Mehta는 "인도 국방부의 결정은 인도와 러시아간의 모든 정부 대 정부 헬기 생산 거래를 거부하고 국내
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구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소식통은 이번 결정은 한국 또는 러시아와의 합작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국내 민간 방산부분을 증진
시키겠다는 정책의 일환이며, 국방부는 해외 회사들과 무기 프로그램들의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arendra Modi 총리 정부는 취임이후 경유틸리티 헬기 구입을 위한 두건의 국제입찰을 취소시켰고 수량 미상의 헬기 획득에 국
내 업체들이 독자적 또는 해외 업체와 협력관계를 통해 참여하도록 접근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히말라야 산맥 인근의 고산지대에서의 정찰과 군수지원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Cheetah와 Chetak 헬기 교체를 위해 440대
의 LUH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뒤에 Modi 총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러시아의 가장 첨단 헬기의 인도내 완전한 생산을 제안해 준것
에 감사한다. 여기에는 인도의 수출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 이 헬기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신
속하게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은 한국도 수리온 헬기의 완전한 기술이전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뉴델리 주대 한국 대사관도 12월에 이
런 제안을 확인시켜줬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금년 8월 국방부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참여하고 있는 2012년에 시작된 56대의 해군용 유틸리티 헬기 구
매 사업을 취소시켰습니다.
7월에는 2008년에 시작된 10억달러 규모의 197대의 경유틸리티 헬기 국제 입찰도 취소했는데, 여기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AS550dl 러시아의 Ka-226T와 경쟁했습니다.
인도의 헬기 요구수량은 6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 추가하여 인도 국방부는 25억 달러 규모의 다목적 헬기 90대
를 "(인도에서) 구입과 제작" 루트를 통해 구입할 계획입니다.
Mehta씨는 "국영 HAL을 제외하고 주요 민간 방산업체들은 군용 헬기를 제작해보지 않았다."다 면서 "하지만 미래에는, 해외 방
산회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신흥 헬기 시장에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Sikorsky사와 Tata 그룹이 이미 협력에 합의했고, 10월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Tata 그룹과 Avro 수송기 공동 생산을
위한 협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 왠 수리온이 LUH? Ka-226은 최대이륙중량이 3,600kg 정도로 수리온의 절반 정도인데?
인도의 LUH 사업은 요구 중량이 MWTO 5톤 미만 인것으로 보이는데, 인도 Dhruv가 5.5톤입니다.
** 수리온 기술이전 다 해주면 인도랑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텐데? 터키에 K-9이랑 K-2 기술이전하고 뭔 꼬라지 났더라?
그리고 애시당초 산악전에 잘 써먹자고 설계한터라 잘팔릴 전차도 아니구요.
부품만 잘 팔아먹으면 됬죠.
그리고 수리온 기술이 뭐 대단한게 있나요? 어차피 유콥에서 한 tier 낮은걸 줘서 뭐 딱히 최신이라고 보기엔....
KA226은 수리온의 최대이륙중량에 비하면 40%수준이라 진짜 체급자체가 다른데;;;;; 외신기자들이 LAH와 수리온을 착각한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