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건조중인 러시아용 미스트랄급 헬기상륙함 2번함에서 전자장비 도난당했다고
http://en.itar-tass.com/world/764299
지난 금요일 (11월 28일) 프랑스 언론이 러시아용으로 건조중인 미스트랄급 헬기 상륙함에서 전자장비 도난사고가 발생했다고 합
니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프랑스의 Saint-Nazaire 항구에 정박중인 미스트랄급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확
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혼동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Le Point 잡지는 Vladivostok 함에서 라고 보도하고 있고, AFP 통신은 최근 진수된 2번함인
Sevastopol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두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마더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가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장비와 함께 헬기 상륙함의
통신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들 기기들은 모두 프랑스 방산기업인 Thales에서 제작되고 장착된 것들입니다.
프랑스 Renne시의 검찰이 예비조사를 시작했으며 프랑스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하여 도난당한 장비들에는 비밀정보가 담겨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Thales가 러시아의 주문으로 특별히 개발한 것으로 함정 개조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
니다.
Le Points 지는 절도현장에서 파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관들은 어떤 일이 있어났는지에 대한 어떤 정보
도 없습니다. 프랑스 국방관련 소식통은 러시아측에서 장비를 훔쳤다는 의심을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도난은 11월 25일 발견되었고, 조사관들은 범행이 11월 18~25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트랄급을 설계한 프랑스 국영 조선소인 DCNS의 Emmanuel Gaudez 대변인은 TASS에게 도난당한 장비에 어떤 비밀자료도
없다고 확인해줬습니다.
DCNS의 하청업체로 제작을 책임진 STX의 Delphine Gledel 대변인도 Sevastopol함에서 도난사고가 있었다고 확인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