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그리펜 NG 전투기 최소 108대 획득 할 것이라고
브라질 공군이 Saab 그리펜 NG 전투기 108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월에 체결된 58억 달러 규모의 36대 계약에 이어 나온 발표로 런던에서 11월 18일 열린 국제 전투기 컨퍼런스에서 브라질 공
군 대표단은 전체 필요량은 108대라고 밝혔습니다.
그리펜 전투기는 이미 퇴역이 시작된 미라지 2000C 전투기를 대체하게 되지만 최종적으로 현재 운용중인 F-5EM와 알레니아/엠
브라에르 A-1M 전투기까지 대체하게 됩니다.
108대는 총 3단계로 인도될 예정이지만 단좌기와 복좌기 수량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10월의 계약에서는 36대중 두대가 복좌
기 입니다.
브라질은 미 해군과 자국군에 필요한 이상적인 단좌기와 복좌기 비율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이미 그리펜을
운영하고 있는 남아공과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단계 기체중 15대는 완전히 브라질에서 제작되고, 나머지 21대는 브라질과 스웨덴 엔지니어들에 의해 제작되게 됩니다.
한편 브라질 그리펜 전투기에 대한 남아공 Denel Dynamics사의 A-Darter 공대공 미사일 통합에 대한 최종 인증은 "다음주"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공군 대표단은 "그피렌을 2019년까지 가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펜 전투기는 브라질 자체적으로 개발한 Mectron MAR-1 공대지/공대공 대레이더미사일을 장착하게 됩니다.
휴.. 역시 컨셉이 분명하니 결국에는 그 컨셉에 맞게 찾는 국가들이 있다는 게 참 부럽습니다. KFX 수출에 걱정되는게 다른 전투기 구매 국가가 묻는 "왜 우리가 그걸 선택해야 되는가?"에 대답하기 쉽지 않다는 게 크다고 봅니다. 뭐 일단 우리군의 요구사항에 맞추고 일단 실기체를 만들고 나서 해도될 고민이긴 합니다만.. 사실 가격, 성능 모두 어정쩡하죠.
이번 월드컵에서 16강도 못갈게 뻔한게 8강 진출의 핵심은 새트피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