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다음주 시범 운행에 돌입
출처 |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17...o-the-seas |
---|
- 다음주 7월 3일 시험운행을 나선다고 합니다. 북해에서 약 6주간 머문다고 하네요(호위는 누가?)
- 첫 탑재기는 내년에 도착 / 해군은 2023년까지 F-35B 24기, 2025년까지 추가적으로 24기를 더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작전은 2020년부터라고 하는데 모든 함재기를 갖춘 항모전단의 모습은 아마 2020년대 중반이나 되어야지 가능할듯?
- 이 항모로 인해 수상함, 공군, 병력 숫자를 희생해야 하며 항모 보유는 시대착오적(anachronistic)이고 점점 정교해지는 미사일 공격에 취약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까요?)
- 700명의 승무원 중 15%가 여성(해군 전체로는 9%) 승무원이고 3명은 무슬림이네요. 라마단 기간 때문에 자리를 잠깐 비웠다는 에피소드도 담겨있네요.
무슬림 조리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인터뷰가
“Normally I take the whole month off, but this is the biggest ship ever and I wanted to be a part of that,”
라고 하는데 라마단을 이유로 한달을 쉰다니.. 매년 휴가를 그렇게 몰아서 쓰는 걸까요?
한편으로는 되게 묘한데, 또 한편으로는 영국군이 타 종교에 관대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게요. 정말 중요한 훈련 상황이나 안보 상의 이슈가 라마단 등 중요한 무슬림 종교 행사와 겹친다면 뭘 선택할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만약에 후자라면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일텐데요.
의외로 이슬람 율법도 널널한 부분이 많은데 중동 쪽 악습이랑 버무러져서 막장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즉 이슬람 악법이 아니라 그냥 그 동네가 꼴통인거죠.
음 그렇군요.
심지어 해당 음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수준이라면 일단 먹고 나중에 반성해라 라는 이야기도 꾸란에 적혀있다고 하더군요.
마치 성경의 취하지 말라는 구절을 구절 그대로 해석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기독교인이 있고 "술을 마시되 취하도록 마시지 않는" 기독교인이 있는 것 처럼, 무슬림인 사람들도 비 할랄 음식이나 돼지고기, 술 등을 먹고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장 제 주변에 "한국 사회에서는 술과 삼겹살을 먹지 못하면 회사에서 도태되고 그러면 생명이 위험한 일이다." 라며 삼겹살에 소주를 잘도 먹는 인도네시아 출신 무슬림 친구가 있거든요. 다만 본인에게 메뉴 선택권이 있다면 절대로 돼지고기 같은 것을 먹지 않기는 합디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두개의 아일랜드를 직접 운용해보고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 결과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