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 Asia 2017 : 일본 Mitsui가 일본판 MLP 컨셉 공개

 

도쿄에서 열린 MAST Asia 2017에서 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 (MES)이 Mobile Landing Platform (MLP) 컨셉을 공개했다.

미쓰이의 MLP는 다임무 및 모듈식 기능을 갖추고 LCAC, MBT, 차량, 화물 그리고 장비의 대규모 수송을 위해 설계되었다. 항공 작전과 상륙 능력에 더해서 MLP는 원양 기지로도 쓸 수 있다.

이 설계는 상륙작전을 위한 Expeditionary Transfer Dock (ESD)와 항공기 운용에 초점을 맞춘  Expeditionary Sea Base (ESB)의 두가지 형태를 가진 미국제 MLP와 다르다. 미쓰이의 설계는 하나의 설계에 두가지 역할을 결합시켰다.

ESB와 달리, 전방에 항공기용 헹거는 없다. 거의 평면인 위에 헬기용 착륙지점 네개가 있다. 두번째 착륙지점에는 창고와 장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두개의 메인데크 사이에 차량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줄 램프가 있다.

일본의 MLP 컨셉은 길이 240m, 폭 39m, 흘수 7m에 배수량은 21,000톤이며 속도는 15노트다. 최대 240명을 태울 수 있다.

미쓰이에 따르면, MLP의 주요 임무에는 인도적 지원/재난구조는 물론이고 섬 방어를 포함한다고 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남부지방 섬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륙능력을 강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몇년전 Osumi와 Shimokita LPD를 해자대에 인도한 MES는 MAST Asia 행사에서 신형 LPD와 LHD 설계도 공개했다. Navy Recognition 는 곧 이 설계를 다룰 것이다.

MLP 설계와 해상 기지 컨셉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IMA 2017에서의 보도에서 말레이시아 해군도 이런 컨셉을 일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