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카타르 비난으로 미국의 210억 달러 규모 전투기 판매가 지장 받을듯

화요일(6일)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와 외교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는 사우디와 다른 아랍 국가들의 편을 들면서, F-15 생산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잉의 211억 달러규모의 판매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트럼프의 카타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F-15QA 전투기 멀티롤 전투기 최대 72대를 포함한 판매를 위한 민감한 시기에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아파 라이벌 이란에 대한 수니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서 작년11월 오래 지연된 판매를 승인했지만, 이란과 카타르는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트럼프의 편향이 카타르의 미군 주둔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불분명하다. Doha 외곽의 Al Udeid 공군기지는 IS에 대응하는 미 전투기의 중추적인 기지이며 미국인 1만명이 상주하고 있다. 화요일(6일) 미국 관계자들은 이번 충돌로 인해 미국의 작전이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몇몇 미 상원의원들은 F-15 판매에 대한 위험을 무시하고 있지만 이건 너무 이른 감이 있다. F-15와 F-18를 생산하는 미주리주 출신 Claire McCaskill 민주당 상원의원은 위기로 인해 판매가 무산되길 바라지 않는닥 밝혔다. 수년간 이어질 이번 판매는 보잉의 생산라인을 2020년대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자금을 줄 것이다.

McCaskill 의원은 "나는 대통령이 미국의 일자리에 영향을 주고 싶어한다고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나는 그가 사우디에서 발표한 무기 판매가 어떤 것인지 알며, 많은 것들이 미국이 아닌 거기에서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미국은 카타르에 전투기, 관련 스페어 부품, 군수지원과 탄약에 대한 제안 및 수락서를 전달했다. 이번 거래에 대해서 잘 아는 소식통들에 의하면, 하지만 카타르는 - 판매를 공식화기 위한 정부간 합의인 - 서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보잉의 Caroline Hutcheson 대변인은 성명에서 : "우리는 제안된 판매에 관해서 미국과 카타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우리는 합의에 서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새벽 트위터에 석유 부국인 걸프 국가가 테러집단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행중에 "급진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금 지원은 용납될 수 없으며, "지도자들은 카타르를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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