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미사일 '중복계약'.. 軍, 예산 2000억 날릴 판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382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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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도 될 돈 썼다
29일 국회 국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사청은 독일 딜사와 단거리 미사일(IRIS-T)을, 영국계 회사인 MBDA와는 중거리 미사일(Meteor)을 KF-X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이전 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미사일 등 무장체계통합비용 규모는 딜사와는 283억원, MBDA와는 1690억원으로 총 1973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방사청은 기술이전 단계인 1A단계와 시험탄을 도입하는 1B단계를 포함해 딜사에 870만유로(약 108억원)를 우선 지급하고 추가로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제는 같은 종류인 미국 방산업체의 단거리.중거리 미사일도 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거리 미사일은 이번주 내로 계약할 예정이다.
당초 미국 미사일을 KF-X에 적용하려 했던 방사청은 해당 미사일 기술이 미 국무부에서 수출허가(EL)를 내주지 않아 고심했다.
방사청은 미 레이시온사의 단거리 미사일(AIM-9X)과 중거리 미사일(AIM-120C)을 KF-X에 시험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RFP를 보냈다. 그럼에도 미 국무부의 기술이전 불가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이후 5개월 정도 지나 미국 측의 기술이전 승인이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방위 관계자는 "보통 미사일 적용시스템을 개발할 때 하나만 적용하면 되는데, 미국에서 기술승인을 덜컥 해버려 2개 방산업체의 미사일이 같이 물려버렸다"며 "미국 측이 늦게 기술승인을 한 것도 있지만 여러 정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한 정부의 예산낭비 사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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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 예산낭비 사례로 보기에는 너무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않은가요?
무장의 다양화라는 취지에 맞고 미국 의존도 줄인다고 홍보도 될것같고
중동(이스라엘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지만)에 팔려갈때도 부담스럽게 암람달지 않아도 될것 같고
좀 기자가 어거지를 쓴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학용 의원 왈....미사일 통합할때 하나면 된다니...........이런.....
게다가 우리 군 기본 무장에 대한 통합 운용도 안끝난 상황에서 유럽제 무장에 대한 통합 허가를 벌써 요청하다니...
이래저래 기사가 의원의 알지도 못하는 코멘트에 방사청의 너무 이른 추진이 더해져서 복잡하게 나갔네요.
그리고, 미국제 무장을 우리가 운용하는 것과 별개로 인니에 대한 KFX 수출도 미국의 승인이 늦어진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스웨덴도 그리펜 등 팔때 미국제 무장에 대해서는 미국 허가 받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떤상황이었길래 그러시는겁니까?
그냥 안본걸로 해주십시요. :)
KF-X에 들어갈 우리 군 운용무장이 KGGB랑 타우러스로 알고있는데 맞나요?(멍텅구리는 당연히 들어가겠고)
블럭별로 적용 무장이 틀리고, 그 전에 시제기 무장 운용도 단계별로 확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서둔거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우리군 소요가 먼저니 우리군이 운용하는 외국산(미국산) 무장에 대한 통합이 먼저인데, 유럽제까지 개발과정중에 시험한다면 기간이 연장되고 비용도 증가할 수 밖에요.....
해외수출에는 어필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한국용(?)으로는 불필요하긴 하죠.
뭐 일본도 F-35에 넣을 미티어 도입한다니깐 그렇게 불필요해보이진 않아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수도입이어도 중장거리 항공기 요격체계 하나 더 늘어나는거니깐요
미티어 도입은 예산이나 성능 측면에서 불필요해 보입니다. 일본이 그리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구요.
당장 급박하게 필요해서 긴급하게 조달한게 아니라면야, 잠깐 쓰다 버릴 용도로 소수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건 낭비죠.
지금 AIM-120C 보유량이 F-15K, KF-16, F-35에 다 돌리기에도 벅차서..
돈없어 많이 못사오는 AIM-120을 대신해서 더 비싼 미티어를 살까요?
국산덕티드로켓 공대공미사일 개발 계획도 KFX용 장기계획으로 있는걸로 아는데 이거에 대한 기술도입선일수도 있고요
기술을 꽁으로 주진않을테니 타우러스처럼 일정수량은 직도입으 해야할겁니다.
저건 통합비용이라 도입 및 제조기술이전은 또 별개의 이야기죠.
반대로 국내 방산업체들이 똑같이 저 비용을 사용해서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아니지 싶습니다.
좀 재미있네요. 인니용 버전까지 생각하면 나쁜 것 같지는 않구요. 미국이 인니에 최신 공대공 미사일 수출을 불허할지도 모르니.. 하여튼 KFX시제기가 시험할때 IRIS-T, 미티어, AIM-9X, 암람 모두 실제로 쏴봐야 하겠네요. 국산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만든다고 하니 이것도 사격을 해봐야 하고...
암람인티 확정이라 다행이네요.
이스라엘꺼 할때는 TA-50까지 한꺼번에 계약하기를
- 반대로 생각해보면 통합승인 나지 않으면 유럽제 미사일로 가겠다고 확실한 신호를 보내니, 그제서야 미국쪽에서 ok 승인 떨어졌을지도 모르지요. 국내 군사잡지의 KFX 관련기사에서 무장통합을 위해서 공군이 접촉한 바로는 AIM-120을 담당하는 미공군은 이런저런 관계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우호적인 반응이었지만, AIM-9X를 담당하는 미해군쪽은 탐탁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인과관계가 이쪽에 가까운 것 같네요.
그런데 개발 중인 국산 AESA레이더가 미티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이 나와줘야 할텐대요..
만약 그렇다면 그 기술이전이라는 의미가 인티할 수 있는 무장코드를 넘겨준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IRIS-T와 미티어까지 통합될 줄은 몰랐네요
미티어 +IRIS-T 안들여오려고햇으면
AIM-120C+AIM-9X 가 허가가 났을지는...
예전에도 엑소제도입후 - 하푼판매허가 과같은....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이게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긴합니다.
저한텐 KFX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들리네요.. 어쨋던 굿뉴스 ㅋ
미국이 예전에 스팅어 안팔아서 이곳저곳에서 주섬주섬 사오던 그 느낌이 나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837597
결국 이런 기사가 하루만에 나오네요
만약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를 위한 테스트라면 사실 인도네시아 쪽이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인도네시아가 빠지면 사업 자체가 위태해지기에 그런 요구를 우리가 하기 어려운 처지이긴 하지만요.
메테오와 아이리스-티 전부 암람과 수퍼 사이드 와인더에 비해 고가이기에 과연 인도네시아가 도입할지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한 세대 떨어진 암람이나 사이드 와인더를 인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양한 무장을 인티그레이션 하는 경험을 통해 기술을 쌓을 수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니가 요구를 헀어도, 우리가 유럽제 무장 다는 국가에 팔려면 어쩔수 업이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니가 유럽제 AAM을 쓰지도 않는데 저걸 할 이유는 없죠.
우리쪽의 마케팅적 필요성에서 이루어진걸로 보고 있습니다.